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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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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Keep going - 주언규 얼마에 유퀴즈 온더블록에 출현한 작가다. 책의 주인공은 유튜브의 신사임당이라는 채널을 가꾸고 있는 주언규 작가다. "나는 월 천만 원을 버리고 결심했다"라는 부제를 자극적으로 적어놨다. 월 천만 원이라니 믿을 수도, 도달 할 수 없는 금액인데도 과감히 적어놓았다. 상당히 끌렸다. 당최 무슨 생각으로 자극적인 부제를 적어놨는지. 이것이 책 마케팅인가 싶기도 했다. 그렇다면 나는 마케팅의 노예가 된 것. 내용만 좋으면 얼마든지 노예가 될 자신 있었다. 사실, 유튜버 책 구매는 이번이 처음이다. 애초에 유튜브라는 것에 큰 관심도 없을 뿐더러, 유튜버의 안좋은 행동들이 이슈가 되면서 안좋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구매한 이유는 작가의 상황이 나와 비슷해보였다. 전반적인 책의 느낌은 편안함이었다. 내.. 2020. 9. 11.
[책] 정주영의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독후감, 감상평 리디북스에서 이번엔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하다가 고른 책이다. 우선, 책 이름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아무래도 하버드 관련 키워드를 내가 좋아하는 감이 없지 않아 있는 듯하다. 과거 "하버드 새벽 4시 반"이라는" 책을 읽을 때도 "하버드"라는 키워드에 꽂혀 읽었다. 읽다보니 전형적인 자기 개발서의 형태를 따라가고 있어 없지 않아 실망하기도 한 책이다. 버릇 어디 안간다고, 이번에도 하버드라는 글귀에 이끌려 선택하게 되었다. 하버드라는 단어에 초점이 맞춰진 터라, 저자는 당연히 외국사람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중간까지 읽다 보니 한국 사람인 걸 발견했다. 저자 정주영씨는 어렸을 때 난독증으로 힘들게 살아왔던 사람이다. 글의 내용보다는 저자의 삶에 더 궁금해졌다. 난독증인데 어떻게 책을 낼 생각을 했을까? 글.. 2020. 5. 15.
[책] 신성호의 와인천재가 된 홍대리 독후감, 감상평 약 1년전 와인을 처음 먹게 되었다. 이전에는 주로 소주, 맥주, 막걸리 아주 동양적이다 못해 완전 한국 술을 섭취해왔다. 그나마 다른 점이 있다면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종류들을 먹어 본 것이다. 사실 입맛이 그렇게 까다롭지 않은 사람이라서 소주는 그냥 소주! 맥주는 그냥 맥주! 막걸리는 그냥 막걸리! 라는 점점 강해져 결국 사람들이 원하는 주종과 브랜드를 따라서 마셨다. 왜냐면 나는 그 차이점을 잘 모르겠거니와 비슷하다고 느꼈으니 뭘 먹으나 똑같았다. 그렇게 토속적인 술만 주구장창 먹다가 레드 와인을 먹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포도맛 음료에 가까웠다. 알콜 향은 하나도 나지 않았고, 포도향만 진득하게 올라왔고 사실 취하는 느낌도 없었다. 당연히 와인을 처음 먹어보니 음용하는 방법이나 매너등은 개나줘.. 2020. 4. 5.
[책] 이윤규의 나는 무조건 합격하는 공부만 한다 독후감, 감상평 유투브의 알고리즘으로 이윤규 변호사의 영상을 보게 되었다. 관심있는 공부법이나 교육, 그리고 공부를 하면서 뇌의 활성화에 대한 설명을 "경험"을 토대로 한 내용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재밌게 봤었다. 9개월만에 변호사가 됐다라는 그의 카피는 누구나 혹해서 영상을 클릭했을 것이다. 그 분의 책이 나왔다는 소리를 영상에서 보자마자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물론 대부분의 내용은 영상에서도 확인이 가능했고, 실제로도 그 영상을 봤기 때문에 읽는데는 "새로움"이 없었다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내가 끝까지 책을 읽게 된 이유는 과거 체인지 그라운드의 책이 생각 났기 때문이다. 메타인지나 인지부조화를 통해서 공부를 하고 이를 인풋 / 아웃풋으로 출력이 가능하게끔 뇌를 활성화해야한다는 그분들의 소리는 당시에 매우 획기적.. 2020. 3. 26.
[책] 쓰보다사토루의 적게자도 괜찮습니다. 독후감, 감상평 "적게자도 괜찮습니다." 라는 책은 수면에 관한 내용이다. 수면 주치의로 오랫동안 일 해온 작가가 수면을 잘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잘 자고 잘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흔히 아는 사실이지만 어떻게하면 수면을 잘 할 지에 대한 고민을 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수면의 중요성은 익히 알고 있다. 과거 2~3시간 잘때만 하더라도 정신이 거의 가출 했었다. 뇌가 돌지 않는 다는 점을 너무 잘 알고 있었고 이렇게 하면 일도 되지 않는 다는 점도 매우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러한 상태로 집에서 잠을 잔다고 해서 바로 기절하는 건 또 아니다. 엄청 피곤하면 오히려 잠이 안온다. 나와 같은 현대인이 실제로 작가한테 가서 많은 상담을 받은 것 같다. 우스갯소리로 넘어가면 안되는게 현대인 모두가 아.. 2020. 3. 25.
[책] 최태성의 역사의 쓸모 독후감,감상평 최태성 선생의 신작이 나왔다하여 바로 구입해서 읽어보았다. 한국사 공부 당시 선생님의 강의 85강을 들었었는데 그때의 목소리가 생생히 들리는 것 같았다. 그래서 오히려 좋았다. 막상 텍스트 형태로 책이 구성되어 있었으면 오히려 반감이 들었을 것 같다. 각설하고 역사의 쓸모라는 책은 현장에서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때 역사의 인물을 통해서 조언을 구해보자는 내용이다. 과거와 지금의 삶이 크게 다를건데 어떻게 풀어나갈지 상당히 궁금했다. 그런데 여기서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점이 하나가 있었는데 과거와 현재에서의 상황은 다를지언정 인간의 공통적인 고민은 동일하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의 삶 속에서 고민과 해결이 현재에서도 동일하게 풀어갈 수도 있는 것이다. 최태성 선생님은 이러한 점을 파고 들었고 과거.. 2020.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