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인생
반응형
7

[생각] 꿈이 없는 사람은 성공할 수 없는 걸까? / Ourgrowth 서론 대학교 생활을 치열하게 살아와서 그런지, 계획 없는 삶이 몹시 불편했다. 미래 계획이 있는 사람을 보고서는 매우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 생각했고, 계획 없이 사는 사람을 무시했다. 물론, 인격을 무시한 적은 없었지만, 계획성에 따라서 잔소리하고, 말고는 존재했었다. 늘, 친구에게 잔소리하는 사람이었고, 잔소리를 듣기 싫어했기에 이러한 스스로에 대해 계획적인 삶을 늘 추구하고 있었다. 그런데 얼마 전, 친구와 술자리를 가졌는데 이러한 생각이 조금 바뀌는 계기가 생겼다. 본론 1 그 친구는 나에게 소중했다. 본인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열정을 다하는 친구였고, 최선을 다했다. 업무에 관한 열정은 없었지만, 본인이 하고 싶어 하는 일에 대해서는 욕심 있는 친구다. 나는 그 친구와 이야기를 하면서 뜬금없이 .. 2021. 4. 19.
[생각] 인생과 카카오팝콘 게임과 같다 프렌즈 팝콘이란 게임이 있다. 카카오의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퍼즐 게임이다. 해당 게임은 동일하게 생긴 퍼즐을 3개를 연달아 맞추면 되는 간단한 형식이다. 난이도가 상승할 수록 다양한 조건들이 존재한다. 3개를 맞춰 조건을 달성하면 해당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게 된다. 이런 간단한 게임에서 나는 이상하게도 우리 인생과도 같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게임에서 블록이 랜덤으로 떨어진다. 랜덤으로 떨어지는 블록을 이용해서 주어진 조건에 맞추어서 게임을 끝내야 한다. 어느 날 마지막 조건 1개가 남는 일이 발생했다. 조건 주변에 블록을 터트리면 스테이지를 넘어갈 수 있었다. 나머지 주변 블록도 1개만 나오면 되도록 모조리 맞추어놨다. (이건 내가 계획한 건 아니었다) 어쨌든, 나머지 2개의 블록 중 새로 나올 블.. 2021. 4. 2.
[생각] 시시포스에게서 배우는 삶 어느 날, 미인으로 유명한 강의 신 아소포스의 딸 아이기나를 제우스가 납치했다. 주위를 둘러보니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신의 힘을 사용하여 납치해서 데리고 갔는데 그때 어디선가 시시포스가 납치 장면을 보고 있었다. 코린토스의 창업 군주인 시시포스는 아소포스에게 갔다. 코린토스는 물이 부족해 가뭄에 허덕이고 있었는데 딸의 행방을 걱정하는 아버지에게 가, 가뭄을 해결해주면 딸의 행방을 알려준다고 했다. 제우스는 고발한 시시포스에게 노여움을 표현했다. (사실, 잘못을 고발한 사람이 왜 벌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잘못은 제우스가 한 것 아닌가…) 죽음의 신이었던 타나토스에게 명령하여 시시포스를 저승으로 끌고 가라고 했다. 창업 군주란 소리만 들어도 알겠지만, 시시포스는 호락호락한 사람이 아니었다. 저승의 신.. 2021. 2. 22.
[책] 보노보노 - 이가라시 미키오 만화책은 아예 읽지 않는다. 그나마 읽었던 기억을 되살려보자면 약 10여년 전 해적왕이 되기 위해 모험하는 루피, 원피스만 읽었다. 그것 조차도 몇 권만 읽다가 읽지 않았다. 만화책은 애니메이션 보다 진도가 빠르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에서 담지 못하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있다. 나도 이러한 목적으로 당시 원피스를 읽었다. 읽다가 그만 둔 이유는 만화책이었기 때문이다. 뭔가 액션 장면이라면 소리도, 화면 전환도, 다양한 캐릭터의 움직임도 표현되어야 몰입 할텐데 만화책은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 그 이후로 만화책을 보지 않는다. 이런 성격을 가진 "나"도 이번엔 재밌는 만화책을 발견했다. 아주 유명한 '보노보노'다. 1986년에 태어난 보노보노는 나보다 훨씬 형이다. 과거 투니버스에서 한창했을 때 즐겨봤던 기억이.. 2020. 9. 28.
[생각] 우리의 인생과 대학교와의 관계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만큼 대학교를 많이 가는 나라는 없다. 70%가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을 간다. OECD 국가 중에서 단연 1등이고, OECD 대학 진학률 평균은 40%정도이니, 대략 2배 가까이 대학을 가고 있는 것이다. 수능을 치르고 기대했던 것보다 시험을 잘 치루지 못해, 아니면 그 압박감을 견디다 못해 자신의 몸을 내던지는 학생들이 뉴스에 많이 나타난다. 그만큼 학생들에게 수능은 그 무엇보다 상당히 중요한 요인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 걸까? 직장일까? 취업일까? Well-dying 일까? Well-being일까? 만약 이러한 생각 때문에 대학을 진학한다고 했을 때 반대로 대학 취학을 안 한 사람은 이 무엇도 할 수 없는 것일까? 당시 고등학교 3학년 시절, .. 2020. 8. 3.
[생각] 흙수저라고 절망하지 말자 잠들기 전 문득 든 생각을 옮기려 한다. 어제 무슨 연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인생에 대한 고민을 하게됐다. 누가 앞서 가고 누가 뒤에서 가고 라는 질문이 과연 중요할까? 였다. 우리는 인생에서 경쟁을 하고 있지 않은데 말이다. 더욱 쉽게 이야기해서 진짜 100m 달리기처럼 남을 이겨야지만 꼭 명예를 얻을 수 있는 레이스를 하고 있지 않다는 말이다. 근데 왜 꼭 경쟁을 해야 될까? 왜 남들보다 먼저 뛰어나가야 하고, 남들보다 보폭을 크게 가져야 할까? 특이한 100m 달리기 대회에서 10명의 참가자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특이한 달리기 대회는 이동 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돈이 아주 많아 제트기를 가지고 왔다. 다른 사람은 제트기보다는 못하지만 경비행기를 가지고 왔다. 또 다른 사람은 스포츠카를 가.. 2020.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