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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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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돈의 교실 - 다카이 히로아키 돈의 교실을 왜 읽었을까? 그동안 경제 서적을 너무 안 읽었다. 어려운 책을 질색하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필요에 의한 책은 챙겨보는 스타일인데도 그간 경제 책을 읽지 않았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손에 잘 안 잡혔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그간 고민이 많아서 어려운 책을 더욱 읽기 싫어했다고 할까? 어쨌든, 이번에는 경제 서적을 읽어보자고 마음먹었다. 그리고 적절한 책을 찾아봤다. 그리고 결국은 발견했다. 20년 일본 저널리스트가 쓴 돈의 교실이라는 책이다. 돈의 교실? 무슨 내용일까 돈의 교실은 말 그대로 돈의 교실이다. 중학교 동아리 이름이 주산반이고, 여기서는 돈과 관련한 내용을 공부한다. 그래서 진짜 돈의 교실이다. 부잣집 딸, 미나와 소방관 아버지를 둔 준. 그리고 이들에게 돈을 알려.. 2021. 8. 30.
[책] 그래도 계속 가라 - 조셉 M.마셜 / Ourgrowth 서론 이번 포스팅은 약 5년 전에 읽은 책을 소개해 보려 한다. 이 책을 구하고 싶지만, 모조리 절판되어서 구할 수 없다.(라고 생각했는데 교보문고에 있다) 그런데도 기회가 된다면 꼭 소장하고 싶은 정도로 너무나 감명 깊게 읽은 책이었다.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이상의 책이 나오지 않았을 만큼. 내용 책의 이야기는 간단하다. 손자 제레미가 할아버지를 찾아온다.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우울한 생각을 지닐 수밖에 없었다. 아버지를 잊으려 열심히 일하지만, 그럴수록 아버지가 더 생각이 났다. 손자는 할아버지에게 인생이 왜 이렇게 힘드냐고 묻는다. 할아버지는 손자에게 라코타 인디언의 인생 철학을 말해준다. 이솝우화처럼 이야기를 곁들여서. 기억에 남는 이야기 5년 전에 읽은 책이라, 정확한 내용은 기술할 수 없을.. 2021. 6. 28.
[책] 스카이엠, 한철호 - 그리스로마 신화 1편 SNL 코리아에서 권혁수가 패러디 한 그리스로마 신화를 잘 알 것이다. 짤로 돌면서 권혁수는 물론 만화 영상까지 이슈가 됐었다. 만화 장면은 과거 즐겨봤던 올림푸스 가디언 만화 에피소드 중 하나였다.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god가 OST를 불러 화제가 되기도 한 만화였다. 당시의 나는 올림푸스 가디언의 추종자였다. SBS에서 방송했던 만화 영상을 꼬박꼬박 본방을 사수했고, 만화책도 사 모았다. 한 때의 추억으로 자리잡을 찰나, 길을 걷다 우연히 그리스로마 신화 관련한 그림을 봤다. 오랜만에 그리스로마 신화를 보고 싶었다. 자주 이용한 리디북스 어플리케이션을 들어갔다. 아쉽게도 올림푸스 가디언의 그리스로마 신화는 없었다. 그나마 비슷한 만화가 지금 읽은 그리스로마 였다. 아쉽지만 그래도 읽기 시작했다.. 2020. 10. 9.
[책] 더 해빙 - 이서윤ㆍ홍주연 이번 달 무슨 책을 읽을지 고민하고 있었다. 휴가도 다녀왔겠다 조금은 진지해지고 싶었다. 관련된 책을 찾고 있는 와중에 베스트셀러라고 떡하니 있는 책을 봤다. 검은색 바탕에 하얀색 글씨. 누가봐도 깔끔한 표지였다. 제목도 특이했다. 더 해빙. 굳이 직역을 하자면 "특정한 가짐?"인데 무엇을 가졌다고 하는 걸까? 단순히 궁금한 생각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책을 읽는 사람이고 이걸 블로그에 올리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책에 대한 내용이 궁금해서 방문한다. 그 사람들을 위해 거두절미하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세모다. 굳이 읽어보라고 하고 싶진 않지만 그렇다고 억지로 읽지말라고도 하고 싶진 않다. 이유는 사주철학의 근간을 둔 책이기 때문이다. 동양에서도 사주에 대한 믿음이 강한 사람이 있는 반면 아예.. 2020. 7. 24.
[책] 정철의 카피책 독후감, 감상평 분량은 그렇게 많진 않지만 엄청 오랫동안 읽었던 책이다. 카피라이터 정철이 카피에 대해서 쓴 내용이다. 짧게써라, 반복어구를 사용해라, 독자를 위협해라 등등 카피를 쓸때 리듬을 살릴 수 있는 여러가지의 방법을 제시했다.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이는 경험에 의해서 만들어진 본인만의 방법인 것 같다. 각 항목에 대해서 자기가 직접 쓴 카피가 있다. 세월호 관련한 카피라던지, 문재인 후보에 관한 카피라던지 말이다. 정말 많은 카피를 썼고, 이 중에서 대부분이 아주 유명한 카피다. 그런데 계속 읽으면서 의문이 드는 건 사실이었다. 첫번째는 책에서는 분명히 객관적으로 서술했다고는 하나 자기위주의 자랑? 이 계속 이어진다. 그리고 정치하는 카피라이터임은 충분히 감안을 하더라도 정치색깔이 너무 보였다. 정철의 카피책은 .. 2020. 3. 30.
이기주의 언어의 온도 독후감, 감상평 3개월만에 책 리뷰를 쓰는 것 같다. 그 동안 취업 준비를 하느라 책을 멀리했다. 자소서 쓰는 데 하루 종일 걸리니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 하지만 책을 읽지 않는 상태에서 '좋은 자소서'가 탄생하지 않았고 이는 계속된 스트레스의 연속으로 나타났다. 시간의 할애를 책을 읽는 데 보내는 것에 있어서 솔직히 약간의 '낭비'라는 생각도 있었다. 어느 순간, 계속 된 글쓰기가 지쳐갈 때 쯤 친구가 이기주의 언어의 온도를 소개해 주었다. 글을 쓰는 사람은 이 작가의 책을 무조건 읽어야 한다라...뭐라나... 속는 셈 치고 한번 읽어 봤다. 무슨 내용이기에 이 책을 추천했는지 궁금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친구가 추천해준 이유는 나에게 여유를 주라는 셈이었다. 전체적인 내용은 우리의 일상과 다름이 없다. 어.. 2018.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