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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네이버는 뉴스 서비스를 버렸다. 네이버는 더 이상 뉴스서비스에 집중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앞으로 행보에 대해서는 어떠한 입장을 고수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네이버가 뉴스에 집중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다른 건 몰라도 뉴스 서비스만큼은 버렸다고 확신한다. 지금부터 왜? 이렇게 생각하는지 적어 볼 것이다. 아래의 표에서 보듯이, 대다수의 사람들은 네이버를 이용한다. 이러한 사람들의 특성을 파악한 네이버는 2001년에 뉴스 서비스를 개시한다. 매일 네이버를 여는 뷰가 1억이 넘어갔고, 이는 언론사 입장에서는 매우 매혹적인 제안이 되었다. 실제로도 매우 매혹적인 제안이라서 네이버와 언론사들은 몇 년동안 돈을 잘 벌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네이버의 기사와 댓글 조작이 사람.. 2019. 5. 21.
[책] 비욘드 뉴스 지혜의 저널리즘 - 미첼 스티븐스 언론사 대행사에 입사했기 떄문에 뉴스와 관련한 책을 읽기로 결심했다. 언젠가는 한번 읽어야지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다가 대한민국 저널리즘에 관련한 기사 몇개 읽게 되었다. 미디어 오늘 기사에서 조선 일보 기사에서 이 책을 인용하고 있었다. 그날 바로, 서점에 가서 책을 샀다.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했던가 후다닥 읽으려고 마음 먹었지만 언론사와 뉴스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없던 터라 생각보다는 오래 걸렸다. 하지만 저자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었고, 실제로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이 앞으로 언론사가 살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저자는 객관적인 사실을 전달하는 기사는 과거에서 끝내야 되는 행동이라고 했으며, 앞으로는 이해를 위한 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현대 사회는 지식 범람 사회이다. 기존의 .. 2019. 5. 20.
[인문학] 인간의 본성(本性)은 선할까 VS 악할까? 얼마전,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너는 인간이 악하다고 생각해? 선하다고 생각해?"라고요. 그래서 저는 친구에게 물어봤습니다. "너는 어떻게 생각해?"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어" 그래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를 함으로써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을 규정하고, 생각의 체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말입니다. 글의 구성은 1. 맹자(성선설), 순자(성악설)의 논리를 살펴보며, 2. 간단한 저의 생각을 적겠습니다.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 와 악하다는 오래전부터 나온 철학적인 질문이지만 아직까지 답이 명확하진 않죠. 오늘은 다양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를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는 주장부터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동양철학.. 2019. 5. 19.
[책]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 - 이승희, 정혜윤, 손하빈, 이육헌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를 서점에서 발견한 순간 다른 사람의 경험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확 들었다. 취업을 했고, 현재 나의 포지셔닝을 마케터로 삼았기 때문에 책을 보는 순간 무조건 "읽어봐야 할 책"으로 느껴졌다. 제목에서 나와 있는 것처럼 다양한 브랜드의 마케터들의 각자의 이야기를 쏟아 내고 있다. 에세이의 느낌이 강한 책이긴 하나, 어떻게 보면 자기개발서와도 같은 면을 지닌다. 각자의 위치에서 어떤일을 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떻게 아이디어를 얻는지 서술하고 있는데, 문체 자체가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전체적인 글의 뉘앙스를 맞추려고는 했지만, 글쓴이의 문체 스타일이 간간히 보이는 것 같아 오히려 좋았던 책인것 같다. 배달의 민족과 에어비앤비 회사명은 들어봤지만, 스페이스 오디티와 트레.. 2019. 5. 18.
김철수의 작고 멋진 발견 독후감, 감상평 김철수 마케터의 작고 멋진 발견을 읽었다. Yes24의 중고서점에서 발견한 책은 안타깝게(?)도 상태가 매우 깔끔했다. 책을 구입하고 읽은지도 의심스러울 정도로 접힌 흔적도 없이말이다. 제일 끌렸던 점은 아무래도 겉표지이다. 민트색깔을 한 겉표지의 그림에서 소비자의 욕망이 빙하로 표현되어 있다. 많은 사람이 알다시피 바다 위에 노출된 부분은 극히 일부다. 아래 쪽은 위쪽과는 반대로 엄청나게 크다. 과거 프로이트의 심리학 책을 읽었을 때도 이와 같은 표현을 본 적 있다. 이처럼 소비자의 욕망을 분석하려면 겉으로 표현된 욕망뿐만 아니라 진정한 욕망이 무엇인지 확인하라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다. 그것을 언메트니즈라고 한다. 소비자도 모르는 소비자의 욕망을 일컫는 말이다. 마케터로서 언메트니즈를 관찰하고 이를 .. 2018. 11. 14.
베르나르 베르베르 고양이1,2 독후감, 감상평 인간 세계를 고양이 눈으로 바라본 베르베르의 고양이 소설을 읽었다. 고양이 책은(지금부터 고양이는 책을 의미한다.) 21세기에 페스트가 다시 발병했고 병에 면역이 없는 인간은 죽어 나간다. 페스트균에 면역이 있는 고양이는 고양이 세계의 현인 피타고라스(남자 주인공)에 의해 고양이 군단을 만들고 다른 종과의 소통을 꿈꾸는 바스테드(여자 주인공)가 샤먼 인간과 소통에 성공하면서 인간과 고양이의 상부상조를 그리는 이야기다. 개인적으로 처음 책을 읽을 때 테러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스포가 되려나...) 그래서 테러에 의해서 인간 세상이 힘들어 질 줄 알았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세균 때문에 인간은 종말로 향하게 된다. 고양이에서 대부분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페스트균이 궁금해졌다. 그래서 구글링을 해본.. 2018.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