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대행사에 입사했기 떄문에
뉴스와 관련한 책을 읽기로 결심했다.
언젠가는 한번 읽어야지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다가
대한민국 저널리즘에 관련한 기사 몇개 읽게 되었다.
조선 일보 기사에서
이 책을 인용하고 있었다.
그날 바로, 서점에 가서
책을 샀다.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했던가 후다닥 읽으려고 마음 먹었지만
언론사와 뉴스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없던 터라 생각보다는 오래 걸렸다.
하지만 저자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었고,
실제로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이
앞으로 언론사가 살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저자는 객관적인 사실을 전달하는 기사는 과거에서 끝내야 되는 행동이라고 했으며,
앞으로는 이해를 위한 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현대 사회는 지식 범람 사회이다.
기존의 매스미디어보다 시의성은
SNS가 훨씬 빠르고
또 해당 내용들은 정확성에서
기존 언론사와 별 차이가 없다.
지식을 갈구하는 사회이지만
정보를 추출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사회이기도 하다.
때문에 기존 사실 관계를 보도하려는
언론사들은 나락으로 빠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나 네이버에 종속된 특이한 관계를 맺고 있는
대한민국 언론에서는 이러한 상황이
전 세계에 비해서 떨어지는 속도가 매우 높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언론사들은 어떻게 해야 될까?
미첼 스티븐스가 이야기하는
사실에 입각한 정확한 정보를 이해하기 쉽도록 전달하라는 것이다.
이러기 위해서는 글을 쓰는 사람들은
해당 분야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고 한다.
대한 민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나라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건들은
보도에 그친다.
특히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네이버에 종속되어 있는 언론사들은
언론사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실시간 검색을 활용한 뉴스"를 보도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하는 기레기가 탄생한다.
이러한 언론사의 운영은 향후 몇년 간은 건재할 지도 모르지만
미래에서는 이는 나락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는 방법인 것이다.
대한민국 언론사가 살 방법은
나 역시도 저자의 이야기처럼
사람들한테 단순한 보도의 내용보다는
지식을 확실하게 얻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이라고 생각한다.
언론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거나
향후 언론사의 미래를 위해 걱정하는 사람
혹은 저널리스트와 기자를 꿈꾸는 사람들이
꼭 한번쯤은 읽어봤으면 좋을 것 같은 책이다.
P 7 지혜의 저널리즘이라는 말은 지식을 바탕으로 주장이란 특징이 있고
떄론 그런 덕목이 중요시 된다.
P 13 특히 예리하면서 뭔가를 드러내는 논평들은 더 높은 평가를 받아야한다.
P 106 저널리즘은 통찰력을 가져야 하고 토론과 설명을 제공해야 한다.
P 143 네이트 실버는 졸업식 연설에서 저널리즘이 어느 쪽으로 향해 가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을 쏟아냈다.
"새로운 저널리즘"이 좀 더 전통적인 일부 저널리즘과 차별화된 요소 중에서 하나는 분석,의미,맥락,주장을 찾기 위해 온다는 점이다. 신선한 정보, 독점적인 정보를 만나지 않는 한, 똑같은 정보를 제시하는 것만으론 충분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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