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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 - 박소연 상대방에게 이야기를 전달하는데 잘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 있었다. 늘 있었던 일이라, 이번에도 넘어가려고 했었다. 그런데 그쪽에서 "그래서 네가 하고 싶은 말의 주제가 뭐야?"라고 물어봤다. 그래서 나는 "아니, 그러니깐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그 뒤의 말이 생각나지 않았다. 내가 왜 상대방에게 이야기하려고 했는지조차 알 수 없었다는 것인가. 무엇을 전달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전달하려고 했던 것 아니었을까. 이러한 고민을 하는 와중에 를 발견했다. 마치 부족한 영양분을 섭취하기 위해 달려드는 늑대 떼처럼 책을 읽기 시작했다. 사실, 박소연이라는 작가가 무슨 일을 하는지 잘 모른다. 책을 다 읽은 상태임에도 그녀가 누구인지 찾아볼 생각이 없다. 아주 위대한 사람의 생각만이 위대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을.. 2021. 3. 1.
[생각] 독서 리뷰가 좋은 이유 독서 리뷰가 좋은 이유는 생각하며 책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에겐 이 점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나는 가능하면 많은 책, 다양한 분야를 읽는다. 생소한 분야의 책을 읽게 되면 생각을 할 수 없게 된다. 그렇다면 책을 읽음에도 낭비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는 보다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새로운 경험을 접하기에는 두려움이 앞섰다. 물론, 과거의 이야기이지만 처음 보는 장소를 가거나, 처음 만나는 사람을 접하는 것에 매우 큰 공포심이 있었다. 이런 모습을 깨고 싶어, 밤에 인사동을 나갔다. 나가기 전에는 대한민국의 치안이 얼마나 높은 수준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별로 무섭지 않았다. 하지만 밖을 나가고, 처음 보는 사람, 처음 보는 공간에서 숨이 턱턱 막히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 2021. 2. 19.
[책] 까면서 보는 해부학 만화 - 압듈라 요즘 통 건강에 관심이 커졌다. 운동뿐만 아니라 영양도 생각하게 되었는데, 무엇보다 뼈나 신경 등 우리 몸에 관해 자세히 알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의사도, 간호사도 아니다. 그냥 아프면 병원을 가는 일반인이자 때로는 환자다. 그러다 보니 전문적인 용어가 다분한 책은 피했다. 돌고 돌아 찾은 책이 바로 "가면서 보는 해부학 만화"이다. 어린이를 위한 만화, 책이든, 어른을 위한 교양 책이든 필요에 의하면 무턱대고 잡아 읽는 성격 탓이라 그런지, 지금 필요한 내용이 만화임에도 읽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잘 읽은 것 같다. 나는 애초에 이 책을 찾았던 목적은 나의 몸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가 궁금했다. 더군다나 쉽게 쓰여있으니 얼마나 좋은 책이겠는가. 순식간에 읽어 내려갔던 것 같다. 우선, 작가는.. 2021. 2. 3.
[책] 숨결이 바람 될 때 - 폴 칼라니티 이름은 폴 칼라니티다.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2016년 2월 전에 사망한 사람이다. 자기 죽음이 눈앞에 있으면서도 꿋꿋하게 책을 썼다. 암 덩어리로 인해 온몸에 기운이 없어도 단단하게 글을 써 내려 간 사람이다. 폴은 사실 의사다. 의사의 몸에 암이 생겼고, 결국 그 암 때문에 사랑하는 부인과 딸 아이를 두고 먼저 하늘나라로 갔다. 이번에 읽은 책은 폴이 암 투병을 하는 와중에 쓴 책, 숨결이 바람이 될 때다. 책의 부제는 서른여섯 젊은 의사의 마지막 순간이다. 책의 제목과 부제목만 보더라도 전체적인 이야기는 아마 이해 갈 것이다. 젊은 의사가 삶의 마지막에 쓰는 책임이 분명했다. 예상도 했고, 실제로 내용도 예상한 대로 흘러갔다. 그런데 이게 읽다 보니 씁쓸함이 강하게 밀려왔다. 눈물 날 정도.. 2021. 1. 29.
[지식] google 도서 이용하는 법 오늘은 책 소개 말고 처음으로 사이트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사이트는 google 도서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사이트 이름은 아니고, 구글 탭 중에 하나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지껏 구글을 오래 사용해 왔지만 이런 탭이 있는 것을 얼마 전에 알았다. 아무래도 책을 읽고 리뷰를 하는 입장이다 보니 나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에게도 분명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글을 쓴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어디 나갈 수가 없다. 그 중 서점도 포함된다. 책은 자고로 서점에 방문해서 읽고 사야 한다. 온라인으로 재밌어 보이는 걸 덜컥샀는데 막상 재미 없으면 돈만 날린 꼴이 된다. 코로나 이전에는 서점 방문이 잦았다. 나에겐 그저 PC방처럼 느껴졌다. 서점에는 정말 다양한 책이 있는데 마음대로 골라서 읽고 재밌으면 사고, 재미 없.. 2021. 1. 15.
[생각] 2021년 나는 이렇게 책 읽을 예정이다. 벌써 2021년도 대략 8일이 지나고 있다. 작년 2020년에 세운 계획은 다들 잘 지키고 있는지 궁금하다. 나는 이전 글에서 생활계획표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그래서 오늘은 2021년을 맞이해 세운 나의 생활 계획표를 공유하고자 한다. 이렇게 글로 남기는 이유는 누군가에게 뽐내기 위함은 절대 아님을 미리 밝혀 둔다. 그저, 인생 전반을 살펴봤을 때 당시의 나는 이렇게 살았고, 이렇게 열심히 했구나~ 정도 추억팔이 정도의 용도다. 물론, 아무래도 책 관련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기에, 이번 연도 2021년에 읽을 책 권수를 정하고자 한다. 다른 목표들 더 많다. 하지만 공개하지는 않는다. 우선 나는 2021년 올해 책을 40권 정도 읽을 예정이다. 2020년도에는 대략 34권 읽었다. 그때는 50권 읽기에.. 2021.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