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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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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타이탄의 도구들 - 티모시 페리스 / Ourgrowth 서론 한창 교보문고에 드나들었던 2017년 여름쯤 이 책을 발견했다. 뭔가 주황빛이 돌고 기분 나쁜 색깔이고 무서웠다. 당연히 구매하지 않았고 내용도 몰랐다. 2022년 약 5년의 세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기분 나쁘고 무서운 책은 여전히 서점에 있었다. 여전히 느낌은 그랬지만 궁금했다. "어떻게 5년 동안 저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거지?". 무조건 살 생각은 없었다. 어차피 나는 리디셀렉트를 구독하고 있으니 찾아보고 없으면 사면 됐다. 속으로는 리디셀렉트에 없길 바랐다. 기분 나쁜 책을 읽기 싫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기분 나쁜 표지가 있었다. 요즘 리디셀렉트가 너무 열심히 일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장난) 리디셀렉트에 있고 궁금하기도 했으니 읽어보았다. 본론 1 이 책은 수많은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 2021. 4. 23.
[책] 이해의 공부법 - 헤닝백 오랜만에 서점에 갔다. 책을 사려고 방문한 것은 아니었지만, 재밌는 책이 보였다. 심지어 정재승 교수가 추천한 책이었다. 공부 방법이나, 뇌 과학 쪽에 관심 있는지라 단숨에 구매했다. 그리고 읽었다. 생각보다 많은 일이 있어, 다소 완독하는 데 약간의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늦었어도 지금 리뷰를 적어보려고 한다. 책 제목은 이다. 신경 과학자 헤닝 백이 썼다. 공부법에 대해 오랜만에 외국인이 쓴 책이라 기대 반, 정재승 교수가 추천했다길래 희망 반으로 책을 읽어나갔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씁… 별로다. 뭔가 대단한 기대를 내심 품었던 걸까. 아니면 세상 모든 지식에서 기본이 중요하듯, 기본을 이야기해서 그런지, 어떤 이유가 됐든 간에 생각보다 재미없었다. 무엇보다, 중간마다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흥미가.. 2021. 3. 26.
[책] 까면서 보는 해부학 만화 - 압듈라 요즘 통 건강에 관심이 커졌다. 운동뿐만 아니라 영양도 생각하게 되었는데, 무엇보다 뼈나 신경 등 우리 몸에 관해 자세히 알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의사도, 간호사도 아니다. 그냥 아프면 병원을 가는 일반인이자 때로는 환자다. 그러다 보니 전문적인 용어가 다분한 책은 피했다. 돌고 돌아 찾은 책이 바로 "가면서 보는 해부학 만화"이다. 어린이를 위한 만화, 책이든, 어른을 위한 교양 책이든 필요에 의하면 무턱대고 잡아 읽는 성격 탓이라 그런지, 지금 필요한 내용이 만화임에도 읽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잘 읽은 것 같다. 나는 애초에 이 책을 찾았던 목적은 나의 몸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가 궁금했다. 더군다나 쉽게 쓰여있으니 얼마나 좋은 책이겠는가. 순식간에 읽어 내려갔던 것 같다. 우선, 작가는.. 2021. 2. 3.
[책] 숨결이 바람 될 때 - 폴 칼라니티 이름은 폴 칼라니티다.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2016년 2월 전에 사망한 사람이다. 자기 죽음이 눈앞에 있으면서도 꿋꿋하게 책을 썼다. 암 덩어리로 인해 온몸에 기운이 없어도 단단하게 글을 써 내려 간 사람이다. 폴은 사실 의사다. 의사의 몸에 암이 생겼고, 결국 그 암 때문에 사랑하는 부인과 딸 아이를 두고 먼저 하늘나라로 갔다. 이번에 읽은 책은 폴이 암 투병을 하는 와중에 쓴 책, 숨결이 바람이 될 때다. 책의 부제는 서른여섯 젊은 의사의 마지막 순간이다. 책의 제목과 부제목만 보더라도 전체적인 이야기는 아마 이해 갈 것이다. 젊은 의사가 삶의 마지막에 쓰는 책임이 분명했다. 예상도 했고, 실제로 내용도 예상한 대로 흘러갔다. 그런데 이게 읽다 보니 씁쓸함이 강하게 밀려왔다. 눈물 날 정도.. 2021. 1. 29.
[책] 습관의 완성 - 이범용 자기계발서 책은 정말 오랜만에 읽어 보는 것 같다. 대략 세어보니 1달이 살짝 넘었다. 그동안 자기계발서를 읽지 않은 이유는 안 끌렸기 때문이다. 오히려 다른 책들이 끌려 읽었는데 이번에는 이 책이 끌렸다. 나는 책을 고를 때 대부분 작가와 책 제목으로 선택한다. 책 제목이 얼마나 나에게 끌림을 주는지, 안에 내용이 얼마나 알찬지 상상하는 즐거움을 주는 책만을 읽는다. 위와 같은 이유로 이번에는 습관의 완성 책을 읽게 되었다. 작가의 소개는 대기업에 다니는 일반 회사원이다. 그는 하루 3개, 10분 내로 성공할 수 있는 습관을 작성하여 꾸준히 활용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대략 500여 명의 사람과의 습관 공유를 통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활용한 결과를 적어 놓았다. 일반적인 자기계발서를 읽는 사람에게는 그렇게.. 2020. 12. 28.
[책] 만화로 배우는 공룡의 생태 - 김도윤 남자 아이들은 공룡을 좋아한다. 그 중 모르는 공룡 이름이 없을 정도로, 줄줄 나열하는 친구들도 있었다. 내가 보기에는 분명 비슷비슷하게 생겼고, 저 공룡이 이 공룡 같았다. 얘는 초식 공룡이고, 쟤는 육식 공룡이라는 친구의 이야기를 듣는 와중에도 집중하지 못하고, 학교 마치면 뭘 할지 생각했었다. 어릴 때는 휴대폰이 없었기 때문에 초등학교 졸업하면 자연스레 관계가 소홀해졌다. 물론, 동네에서 같이 태어나고 자란 친구들이라 엄마들은 서로를 알고 있었고, 노력만 하면 친구를 만나는 건 어렵지 않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남자들의 사춘기라고 표현해야 할까? 초등학교 고학년을 지나, 중학교를 입학하고 멀어진 관계가 익숙해졌기 때문일까. 연락이 뜸해졌고, 연락할 방법 또한 서서히 없어졌다. 그렇게 공룡을 좋아.. 2020.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