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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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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보노보노 - 이가라시 미키오 만화책은 아예 읽지 않는다. 그나마 읽었던 기억을 되살려보자면 약 10여년 전 해적왕이 되기 위해 모험하는 루피, 원피스만 읽었다. 그것 조차도 몇 권만 읽다가 읽지 않았다. 만화책은 애니메이션 보다 진도가 빠르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에서 담지 못하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있다. 나도 이러한 목적으로 당시 원피스를 읽었다. 읽다가 그만 둔 이유는 만화책이었기 때문이다. 뭔가 액션 장면이라면 소리도, 화면 전환도, 다양한 캐릭터의 움직임도 표현되어야 몰입 할텐데 만화책은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 그 이후로 만화책을 보지 않는다. 이런 성격을 가진 "나"도 이번엔 재밌는 만화책을 발견했다. 아주 유명한 '보노보노'다. 1986년에 태어난 보노보노는 나보다 훨씬 형이다. 과거 투니버스에서 한창했을 때 즐겨봤던 기억이.. 2020. 9. 28.
[책] 기획의 정석 - 박신영 불과 며칠 전에도 기획서 관련 책을 읽었다. 그때 책을 다 읽고 나서 '아, 기획서를 이렇게 쓰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막상 기획서를 쓰려고 하니 다시 막막해졌다. 기본적으로 기획서라는 건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한 종이에 불과하다. 말에 논리가 없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지만, 막상 격식을 갖추고, 형식을 세우는 기획 작업은 나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왔다. 주변에서는 분명히 '하고 싶은 말을 해'라고 조언을 해주었지만, 막상 쓰려고 하니 답답했다. 그래서 다시 기획서 책을 읽어보려고 검색을 해봤다. 기획의 정석을 구매한 이유는 작가를 유튜브에서인가? 페이스북에서인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어떤 SNS에서 봤었기 때문이다. 영상 봤을 때, 이전 기획서 읽었던 느낌을 똑같이 받았다. 현재의 기억.. 2020. 9. 23.
[책] 뉴스다이어트 - 롤프 도벨리 나는 습관적으로 뉴스를 본다. 텍스트를 좋아하는 사람이기에 출, 퇴근 시간이나 쉬는 시간 등 시간이 날때마다 뉴스를 본다. 뉴스를 보는 이유는 세상의 이야기를 알기 위해서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뉴스를 보면 가슴이 답답했다. 뉴스는 나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데도 나의 귀한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있는지 문득 의문이 들었다. 그럼에도 습관적으로 봤다.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기사를 계속 보고 있는 와중에 뉴스 다이어트라는 책을 발견했다. 책의 내용은 중요한 기사거리를 살펴보더라도 그 순간일 뿐이며, 나에게 도움되지 않는 뉴스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즉, 뉴스를 끊으라는 이야기다. 작가는 이러한 자신의 생각을 뒷받침하기 위해 독자들에게 한가지의 문제를 낸다. 연도별로 가장 중요한 기사를 읊어봐라는 것이.. 2020. 9. 14.
[책] Keep going - 주언규 얼마에 유퀴즈 온더블록에 출현한 작가다. 책의 주인공은 유튜브의 신사임당이라는 채널을 가꾸고 있는 주언규 작가다. "나는 월 천만 원을 버리고 결심했다"라는 부제를 자극적으로 적어놨다. 월 천만 원이라니 믿을 수도, 도달 할 수 없는 금액인데도 과감히 적어놓았다. 상당히 끌렸다. 당최 무슨 생각으로 자극적인 부제를 적어놨는지. 이것이 책 마케팅인가 싶기도 했다. 그렇다면 나는 마케팅의 노예가 된 것. 내용만 좋으면 얼마든지 노예가 될 자신 있었다. 사실, 유튜버 책 구매는 이번이 처음이다. 애초에 유튜브라는 것에 큰 관심도 없을 뿐더러, 유튜버의 안좋은 행동들이 이슈가 되면서 안좋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구매한 이유는 작가의 상황이 나와 비슷해보였다. 전반적인 책의 느낌은 편안함이었다. 내.. 2020. 9. 11.
[책]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 - 채사장 지대넓얕을 오랜만에 읽었다. 1에서부터 2까지 재밌게 읽은 기억이 있어 출판된지는 조금 지났지만 마지막 시리즈인 0(제로)를 구매했다. 500쪽이 넘는 분량에 지레 겁을 먹었고, 약 1달의 시간동안 읽었다. 처음 시작할 때는 1편과 2편 때문에 제로 편에서도 비슷한 문체이겟거니 싶어 부담없이 읽기 시작했다. 제로 편에서는 우주의 기원부터 시작해서 철학적인 사유가 담긴 이야기를 순서대로 풀어나가고 있다. 아무래도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다보니 축약된 점은 1편,2편에서도 느꼈지만 이번에도 느꼈다. 탄력을 받아 좀 더 읽고 보고 싶지만 이야기가 끝나 있었다. 이러한 경우가 책 읽는 내내 들었다. 그런데 책을 마무리한 지금, 리뷰를 쓰고 있는 지금 책의 내용을 복기하자면 사실 기억에 남는 것이 크게 없다. 그만큼.. 2020. 8. 12.
[책] 공부하기가 죽기보다 싫을 때 읽는 책 - 권혁진 휴가기간에 맞춰 마음 편안하게 읽는 책을 찾아보고 있었다. 나는 리디셀렉트를 주로 이용하는데, 때마침 강력한 제목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보자마자 에세이의 성격이 매우 강력한 책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다운받고 읽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용은 획기적이진 않았지만 휴가기간에 맞춰서 읽기에는 적절했다. 블로그에서 보면 알다시피 나는 되도록이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있다. 한가지의 반찬만 먹으면 물리기 쉽고 건강에도 좋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긴 하지만 그래도 그 중 많이 차지하고 있는 부분은 자기계발서이다. 늘 모자람을 느끼고 말 그대로 자기계발을 해야 된다고 느끼고 있어, 나도 모르게 자기계발서를 찾게 된다. 어쨌든, 이 책은 교육책? 이라고 하기에는 내용이.. 2020.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