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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공부하기가 죽기보다 싫을 때 읽는 책 - 권혁진

by 하안태 2020.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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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기간에 맞춰 마음 편안하게 읽는 책을 찾아보고 있었다. 나는 리디셀렉트를 주로 이용하는데, 때마침 강력한 제목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보자마자 에세이의 성격이 매우 강력한 책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다운받고 읽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용은 획기적이진 않았지만 휴가기간에 맞춰서 읽기에는 적절했다.

블로그에서 보면 알다시피 나는 되도록이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있다. 한가지의 반찬만 먹으면 물리기 쉽고 건강에도 좋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긴 하지만 그래도 많이 차지하고 있는 부분은 자기계발서이다. 모자람을 느끼고 그대로 자기계발을 해야 된다고 느끼고 있어, 나도 모르게 자기계발서를 찾게 된다. 어쨌든, 책은 교육책? 이라고 하기에는 내용이 너무 일반적이라 그냥 에세이라고 칭하는 옳다고 본다. 눈치를 챘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내용, 획기적인 내용이 아닌 등의 말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다른 책과는 다르게 비판적인 시각을 갖지 않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인터파크

번째는 에세이 성격을 갖기 때문이다. 본래 에세이는 작가가 쓰기에 가장 편한 어투로 쓰인다. 가장 편한 말투라는 것은 남들이 읽어도 작가의 성격이나 성향 등이 보이며 나아가 우리 모두가 쓰는 말투다. 어려운 말은 쓰지 않고 되도록이면 친구한테 속내를 털어놓는 듯한 어투다. 다시 말하지만 책은 에세이 성격이라 누가 읽어도 집중해 읽을 있는 장치가 있다. 번째는 학생, 직장인, 취업 준비하는 사람 "공부를 목적"으로 하려는 사람에게는 어쩌면 필요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블로그의 자주 등장하는 친구들은 공무원 준비생이다. , 자신의 공부법을 의심하고 "합격"하기 위한 고민을 누구보다 많이 한다. 공부법에 의심하는 친구들한테 필요한 내용이 주로 담겨 있어 나름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한다. 물론, 공시생들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공부하는 직장인도 포함된다. 사실, 직장인은 회사에서 업무를 처리하기 바쁘고 퇴근하고 집에 오면 공부를 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업무 스트레스로 녹초가 되어 있어 책상에 앉기 쉽지 않다. 이러한 공부하는 직장인을 꿈꾸는 직장인에게도 필요한 내용이 담겨 있다. 번째 이유는 긍정적일수도 부정적일 수도 있겠지만 내용 자체의 특별함이 없다는 점이다. 누구나 아는 내용이라는 말은 공부 관련 자기계발서를 읽어 사람이라면 봤을 하다. 이는 책의 획기적인 내용이 없음을 뜻하긴 하지만 권의 책도 읽지 않은 사람에게는 특별하게 보일 수도 있음을 뜻한다. 그래도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이유는 내용 대부분이 작가의 생각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전에도 그렇지만 나는 작가의 생각에 대해 비판적이지 않다. 이유는 단순하다. 생각의 차이는 틀림이 아니다. 그저 다름일 뿐이다.

그나마 나한테도 도움이 되겠다 생각한 부분은 암기의 이미지화다. 작가는 암기 이미지화 시키면 기억력이 오랫동안 유지 된다고 한다. 단기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각자가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와 단어를 연상시켜 결합해야 된다는 말은 뇌과학, 교육 쪽에서도 유명하다. 하지만 막상 이미지화를 시키고 보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말은 시험에 촉박한 사람에게는 다른 효과가 없다는 것을 뜻한다. 작가도 이와 똑같이 말하고 있는데 비효율을 없애기 위해 시간을 들여 꾸준하게 하라고 조언한다. 또한 순서를 외우려고 A,B,C 혹은 ,ㄴ, 방법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 대통령 15대는 김대중이고, 16대는 노무현이다.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순서를 외우기 위해서 김대중 대통령의 노무현 대통령의 생각하면 된다는 식이다.

공부에 대한 전반적인 작가의 생각이 담긴 책에서는 되도록이면 공부를 쉽게 하자고 주장한다. 비틀고 뒤집고 갖은 방법을 동원해서 각자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보라고 조언하기도 한다. 이미지화도 ,, 방법도 공부를 쉽게 생각하는 것이 일환인 것이다.

책이 아는 내용만 나열되어 있다고 비판적으로 필요는 없을 같다. 내가 아는 ""이란 언제 어디서든 밖으로 있음과 실천할 있음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머리 속으로는 내용을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밖으로 내거나, 실천하지 않았다. , 내용을 몰랐다는 뜻이기도 하다. 자신의 공부에 대해 많은 고민이 담겨 있는 책이라 자기계발서를 보고 싶은 분이거나 자신의 공부법에 의심하는 사람은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공부하기가 죽기보다 싫을 때 읽는 책
국내도서
저자 : 권혁진
출판 : (도서출판)다연 201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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