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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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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어떻게 살 것인가 - 유시민 점심 시간, 한 숟가락을 떠 입안에 넣었을 때 내 입맛과는 반대의 음식이 있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을 보니 잘 먹고 있는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먹기는 했다. 다시 찾을 맛은 아니라는 것 직감하지만, 며칠 뒤 점심시간에 그 맞지 않은 음식이 계속 생각난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나 같은 경우에도 이런 적이 많이 있는데 대표적인 주자가 평양냉면이었다. 국은 간이 되어 있지 않아 밍밍하고, 면발은 툭툭 끊어지는데 어쩔 수 없긴 먹긴 했다. 그런데 계속 생각난다. 지금도 글을 쓰면서도 생각이 나 침이 고이는 중이긴 하다.어쨌든 이렇게 서두를 길게 적은 이유는 유시민의 책을 읽었기 때문이다. 유시민 작가는 나에게 이런 존재다. 입맛에 맞지 않은 음식을 먹는 그 찡그림이 항상 있지만,.. 2020. 6. 17.
[책] 회사에서 평생 커리어를 만들어라 - 유재경 작가 직장인들이 항상 하는 고민이 "내가 하는 일에 비해 연봉이 낮다"는 것이다. 나 역시도 지금 이러한 생각이 있고, 이에 대한 답변을 찾아보려고 노력 중이다. 그래도 명확한 답이 없어 답답하다. 그나마 명확한 답변을 들을 수 있는 것은 타인의 경험이다. 이를 위한 가장 간편한 방법이 알다시피 책이다. 위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노력한 작가가 있을까 고민하다 만난 책이 "회사에서 평생 커리어를 만들어라"이다. 위 책은 직장인이 가진 여러 고민을 목차로 정리해주고 있다. 각각의 질문에서 작가가 생각하는 다양한 답변들이 나온다. 익명으로 제보한 고민있는 직장인이 작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고자 메시지를 보낸 것을 답변으로 추려 적었다. 그중에서 가장 유익한 정보였던 것이 연봉 때문에 우울한 한 명의 직장인이 가진 질문의.. 2020. 5. 18.
[책] 정주영의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독후감, 감상평 리디북스에서 이번엔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하다가 고른 책이다. 우선, 책 이름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아무래도 하버드 관련 키워드를 내가 좋아하는 감이 없지 않아 있는 듯하다. 과거 "하버드 새벽 4시 반"이라는" 책을 읽을 때도 "하버드"라는 키워드에 꽂혀 읽었다. 읽다보니 전형적인 자기 개발서의 형태를 따라가고 있어 없지 않아 실망하기도 한 책이다. 버릇 어디 안간다고, 이번에도 하버드라는 글귀에 이끌려 선택하게 되었다. 하버드라는 단어에 초점이 맞춰진 터라, 저자는 당연히 외국사람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중간까지 읽다 보니 한국 사람인 걸 발견했다. 저자 정주영씨는 어렸을 때 난독증으로 힘들게 살아왔던 사람이다. 글의 내용보다는 저자의 삶에 더 궁금해졌다. 난독증인데 어떻게 책을 낼 생각을 했을까? 글.. 2020. 5. 15.
[책] 이윤규의 나는 무조건 합격하는 공부만 한다 독후감, 감상평 유투브의 알고리즘으로 이윤규 변호사의 영상을 보게 되었다. 관심있는 공부법이나 교육, 그리고 공부를 하면서 뇌의 활성화에 대한 설명을 "경험"을 토대로 한 내용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재밌게 봤었다. 9개월만에 변호사가 됐다라는 그의 카피는 누구나 혹해서 영상을 클릭했을 것이다. 그 분의 책이 나왔다는 소리를 영상에서 보자마자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물론 대부분의 내용은 영상에서도 확인이 가능했고, 실제로도 그 영상을 봤기 때문에 읽는데는 "새로움"이 없었다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내가 끝까지 책을 읽게 된 이유는 과거 체인지 그라운드의 책이 생각 났기 때문이다. 메타인지나 인지부조화를 통해서 공부를 하고 이를 인풋 / 아웃풋으로 출력이 가능하게끔 뇌를 활성화해야한다는 그분들의 소리는 당시에 매우 획기적.. 2020.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