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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최태성의 역사의 쓸모 독후감,감상평 최태성 선생의 신작이 나왔다하여 바로 구입해서 읽어보았다. 한국사 공부 당시 선생님의 강의 85강을 들었었는데 그때의 목소리가 생생히 들리는 것 같았다. 그래서 오히려 좋았다. 막상 텍스트 형태로 책이 구성되어 있었으면 오히려 반감이 들었을 것 같다. 각설하고 역사의 쓸모라는 책은 현장에서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때 역사의 인물을 통해서 조언을 구해보자는 내용이다. 과거와 지금의 삶이 크게 다를건데 어떻게 풀어나갈지 상당히 궁금했다. 그런데 여기서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점이 하나가 있었는데 과거와 현재에서의 상황은 다를지언정 인간의 공통적인 고민은 동일하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의 삶 속에서 고민과 해결이 현재에서도 동일하게 풀어갈 수도 있는 것이다. 최태성 선생님은 이러한 점을 파고 들었고 과거.. 2020. 3. 24.
[책] 김태진의 아트인문학 :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법 독후감, 감상평 서양 미술사에 관심이 컸다. 대학교때 강의를 들으려고 했지만 매번 실패해 미술사는 나랑은 인연이 없겠구나 싶었다. 그래도 휴대폰이 발전해서 미술사와 관련한 여러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방구석 미술관 다음으로 보는 미술사 2탄이다. 아트인문학은 과거부터 현대미술사까지의 역사 흐름을 보여줬다. 소설처럼 에세이처럼 논문처럼 역사서처럼 다양한 문체를 이용해 사람들로 하여금 이해를 돕고 있다. 사실 이 책은 리디북스로 봤지만 꼭 실물 책을 사서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그 이유는 그림에 대해 작가가 어느정도 분석한 글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지나간 그림 페이지를 다시 찾아야하는데 휴대폰은 넘기기에 한계가 보였다. 그럼에도 큰 칭찬을 하고 싶은 점은 어느정도는 분석할 내용의 그림만 보여줄때도 있었다. 미술사에.. 2020. 3. 23.
[책] 김민식의 매일 아침 써봤니? 독후감, 감상평 "영어책 한 권 외워봤으니"로 스타 작가 덤에 올린 김민식 작가가 쓴 두 번째 책이다. 사실 이전에 읽었던 책을 읽으면서 동시에 이 책을 발견했고, 번갈아 가면서 보다가 비슷한 시기에 두 책을 다 읽었다. 작가의 책 2권을 읽다 보니깐 자기계발서가 아닌, 에세이의 성격이 강한 책임을 알 수 있었다. 매일 아침 써봤니? 라는 책은 직설적인 제목과 똑같은 내용을 구성하고 있다. 매일 아침 써보라는 이야기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도, 실력이 형편없다고 하더라도, 도중에 실패하게 되더라도 꾸준하게 하면 글솜씨가 좋아지고 그래서 더 매력적인 글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꾸준히 글을 쓰게 되면 매력적인 글이 될 수 있다는 이 말에 상당한 공감을 하면서도 이는 매우 어려운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글.. 2019. 12. 21.
[책] 박영흠의 지금의 뉴스 지금의 뉴스는 박영흠 교수가 쓴 책으로 대한민국 언론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양상을 담고 있는 책이다. 책에서는 내가 그토록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이 빼곡하게 들어있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에서 국민들이 생각하는 언론사의 신뢰도가 전 세계 꼴등이다. 이는 나는 단언컨대 포털에 기생할 수 밖에 없는 특이한 언론 문화 때문이라고 본다. 닷컴버블에서 지식인으로 살아남은 네이버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주기 위해 많은 언론사들과 제휴를 맺었다. 전재료라는 것을 지불하면서 싼 값에 기사를 구입해 네이버에 송고를 했으며, 언론사들은 전재료와 함께 방문자 수도 폭등하고 광고의 수입도 많이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하나의 선례가 남으면 다들 따라오듯, 다양한 언론사들이 네이버와의 .. 2019. 11. 24.
[책] 설민석의 삼국지 1,2편 독후감, 감상평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현재 대한민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이야기 꾼은 설민석 선생님이 아닌가 싶다. 요즘 즐겨보는 프로그램인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도 출연하셔서 다양한 책들을 정말 맛나게 설명해주신다. 매번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감탄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음성이 아니라 텍스트로 즐겨봤다. 설민석 선생님의 삼국지 시리즈인데, 사실 나는 고백컨데 삼국지를 단 한번도 읽어보지 않았다. 이유는 너무 길고 어렵고 많은 이름과 지명이 나를 헷갈리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읽어보고 싶지만 지레 겁을 먹어서 그 세월이 지금까지 흘러왔다. 최고의 이야기꾼인 설민석 선생님의 삼국지 책을 냈다는 소리를 듣고 곧바로 1편과 2편을 구입해서 읽게 되었다. 서두에서 밝힌 것처럼 최고의 이야기 꾼이 맞다. 그리고 나처럼 입문자.. 2019. 11. 19.
[책] 김재훈의 어메이징 디스커버리 3탄 독일 독후감, 감상평 리디북스 정기결제 첫번째 달동안 많은 책을 읽었다. 그 중에서 추천하고픈 책 몇 권을 리뷰해보려고 한다. 사실 리디북스 정기결제에서 읽은 책이라고 할 지라도 기존의 책 리뷰와 똑같을 것이다. 정말 뜬금없이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때는 정말 이유없이 독일의 역사에 대해서 궁금했다. 우선, 독일이 궁금했던 이유는 지금의 우리나라와 똑같은 분단 국가에서 통일 국가로 나아갔기 때문이며, 지역명이 하나의 브랜드로 되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어메이징 디스커버리는 나에게는 딱 맞는 책이었다. 우선, 배경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지식이 깊은 책은 읽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부끄러운 이야기긴 하지만 우리나라 역사도 잘 모를 판에 다른 나라의 역사를 알터가 없었다. 어메이징 디스커버리 독일 편은 그러한 배경지식이.. 2019.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