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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 - 채사장 지대넓얕을 오랜만에 읽었다. 1에서부터 2까지 재밌게 읽은 기억이 있어 출판된지는 조금 지났지만 마지막 시리즈인 0(제로)를 구매했다. 500쪽이 넘는 분량에 지레 겁을 먹었고, 약 1달의 시간동안 읽었다. 처음 시작할 때는 1편과 2편 때문에 제로 편에서도 비슷한 문체이겟거니 싶어 부담없이 읽기 시작했다. 제로 편에서는 우주의 기원부터 시작해서 철학적인 사유가 담긴 이야기를 순서대로 풀어나가고 있다. 아무래도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다보니 축약된 점은 1편,2편에서도 느꼈지만 이번에도 느꼈다. 탄력을 받아 좀 더 읽고 보고 싶지만 이야기가 끝나 있었다. 이러한 경우가 책 읽는 내내 들었다. 그런데 책을 마무리한 지금, 리뷰를 쓰고 있는 지금 책의 내용을 복기하자면 사실 기억에 남는 것이 크게 없다. 그만큼.. 2020. 8. 12.
[책] 정주영의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독후감, 감상평 리디북스에서 이번엔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하다가 고른 책이다. 우선, 책 이름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아무래도 하버드 관련 키워드를 내가 좋아하는 감이 없지 않아 있는 듯하다. 과거 "하버드 새벽 4시 반"이라는" 책을 읽을 때도 "하버드"라는 키워드에 꽂혀 읽었다. 읽다보니 전형적인 자기 개발서의 형태를 따라가고 있어 없지 않아 실망하기도 한 책이다. 버릇 어디 안간다고, 이번에도 하버드라는 글귀에 이끌려 선택하게 되었다. 하버드라는 단어에 초점이 맞춰진 터라, 저자는 당연히 외국사람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중간까지 읽다 보니 한국 사람인 걸 발견했다. 저자 정주영씨는 어렸을 때 난독증으로 힘들게 살아왔던 사람이다. 글의 내용보다는 저자의 삶에 더 궁금해졌다. 난독증인데 어떻게 책을 낼 생각을 했을까? 글.. 2020. 5. 15.
[책] 신성호의 와인천재가 된 홍대리 독후감, 감상평 약 1년전 와인을 처음 먹게 되었다. 이전에는 주로 소주, 맥주, 막걸리 아주 동양적이다 못해 완전 한국 술을 섭취해왔다. 그나마 다른 점이 있다면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종류들을 먹어 본 것이다. 사실 입맛이 그렇게 까다롭지 않은 사람이라서 소주는 그냥 소주! 맥주는 그냥 맥주! 막걸리는 그냥 막걸리! 라는 점점 강해져 결국 사람들이 원하는 주종과 브랜드를 따라서 마셨다. 왜냐면 나는 그 차이점을 잘 모르겠거니와 비슷하다고 느꼈으니 뭘 먹으나 똑같았다. 그렇게 토속적인 술만 주구장창 먹다가 레드 와인을 먹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포도맛 음료에 가까웠다. 알콜 향은 하나도 나지 않았고, 포도향만 진득하게 올라왔고 사실 취하는 느낌도 없었다. 당연히 와인을 처음 먹어보니 음용하는 방법이나 매너등은 개나줘.. 2020. 4. 5.
[책] 정철의 카피책 독후감, 감상평 분량은 그렇게 많진 않지만 엄청 오랫동안 읽었던 책이다. 카피라이터 정철이 카피에 대해서 쓴 내용이다. 짧게써라, 반복어구를 사용해라, 독자를 위협해라 등등 카피를 쓸때 리듬을 살릴 수 있는 여러가지의 방법을 제시했다.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이는 경험에 의해서 만들어진 본인만의 방법인 것 같다. 각 항목에 대해서 자기가 직접 쓴 카피가 있다. 세월호 관련한 카피라던지, 문재인 후보에 관한 카피라던지 말이다. 정말 많은 카피를 썼고, 이 중에서 대부분이 아주 유명한 카피다. 그런데 계속 읽으면서 의문이 드는 건 사실이었다. 첫번째는 책에서는 분명히 객관적으로 서술했다고는 하나 자기위주의 자랑? 이 계속 이어진다. 그리고 정치하는 카피라이터임은 충분히 감안을 하더라도 정치색깔이 너무 보였다. 정철의 카피책은 .. 2020. 3. 30.
[책] 이윤규의 나는 무조건 합격하는 공부만 한다 독후감, 감상평 유투브의 알고리즘으로 이윤규 변호사의 영상을 보게 되었다. 관심있는 공부법이나 교육, 그리고 공부를 하면서 뇌의 활성화에 대한 설명을 "경험"을 토대로 한 내용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재밌게 봤었다. 9개월만에 변호사가 됐다라는 그의 카피는 누구나 혹해서 영상을 클릭했을 것이다. 그 분의 책이 나왔다는 소리를 영상에서 보자마자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물론 대부분의 내용은 영상에서도 확인이 가능했고, 실제로도 그 영상을 봤기 때문에 읽는데는 "새로움"이 없었다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내가 끝까지 책을 읽게 된 이유는 과거 체인지 그라운드의 책이 생각 났기 때문이다. 메타인지나 인지부조화를 통해서 공부를 하고 이를 인풋 / 아웃풋으로 출력이 가능하게끔 뇌를 활성화해야한다는 그분들의 소리는 당시에 매우 획기적.. 2020. 3. 26.
[책] 쓰보다사토루의 적게자도 괜찮습니다. 독후감, 감상평 "적게자도 괜찮습니다." 라는 책은 수면에 관한 내용이다. 수면 주치의로 오랫동안 일 해온 작가가 수면을 잘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잘 자고 잘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흔히 아는 사실이지만 어떻게하면 수면을 잘 할 지에 대한 고민을 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수면의 중요성은 익히 알고 있다. 과거 2~3시간 잘때만 하더라도 정신이 거의 가출 했었다. 뇌가 돌지 않는 다는 점을 너무 잘 알고 있었고 이렇게 하면 일도 되지 않는 다는 점도 매우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러한 상태로 집에서 잠을 잔다고 해서 바로 기절하는 건 또 아니다. 엄청 피곤하면 오히려 잠이 안온다. 나와 같은 현대인이 실제로 작가한테 가서 많은 상담을 받은 것 같다. 우스갯소리로 넘어가면 안되는게 현대인 모두가 아.. 2020.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