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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 - 제레드 쿠니 호바스 이번에도 뇌과학 책을 읽었다. 아무래도 요즘 빠져서 신나게 읽어왔던 분야라 그런지 뇌 용어들이 낯설지 않았고 또, 문체가 에세이 형식이라 그런지 전반적으로 쉽게 읽을 수 있었다. 그런데 에세이 형태를 빌어서 그런지 쉬우면서도 기억에 남는것은 딱히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리뷰는 써야하기에 꾸역꾸역 기억을 되살려본다. 책에는 12가지의 매커니즘이 등장한다. 사실 가만히 생각해보기만 한다면 누구나 다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긴하다. 물론, 깊게 생각하지 않고 본능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그렇지. 어쨌든 카테고리별로 해당 상황에서 어떤 반응이 보이는지 그리고 어떤 속마음이 본능적으로 발생되는지 말해주고 있다. 그중에서 5장, 일 잘하는 뇌를 찾아라 슈퍼태스커 비밀이 가장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는다. 아무래도 직장을 .. 2020. 6. 15.
[책] 부자 아빠(Rich Dad) - 로버트 기요사키 오랜만에 경영서적을 읽었다. 경영, 경제 분야에서 약 20여년 간 베스트셀러로 전 세계에서 많은 독자가 읽었다.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긴하지만, 더 늦기 전에 읽는 것이 좋다고 판단하고 읽게 되었다. 로버트기요사키의 책은 부자아빠와 가난한 아빠에게서 배운 경제 지식을 비교하고 나름대로의 지식을 습득했다. 각 아빠들은 본인만의 지식은 가지고 있었고, 이를 기요사키한테 가르침을 주었다. 하지만 어린 기요사키는 부자아빠의 경제 지식을 좀 더 좋아했고, 어른이 된 기요사키는 부자아빠에게서 배운 경제 지식을 실천하기 이른다. 결국 기요사키는 부자가 되었고, 나아가 강의, 컨설팅 등으로 먹고 사는데는 지장이 없게 되었다. 위에서도 언급한 것과 같이 가난한 아빠의 이야기도 나온다. 가난한 아빠의 스토리를 살펴보면 .. 2020. 5. 25.
[책] 스몰빅 - 제프헤이든 명확한 제목과 함께 심플한 겉표지인 스몰빅. 주황색으로 크게 적혀있던 SMALL BIG은 나의 시선을 충분히 끌고도 남았다. 책을 선택하는 이유는 그 저자의 명성이나, 글의 형식, 주제 등으로 나눌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겉표지에 나와있는 나의 시선을 끄는 책을 우선적으로 잡는 경향이 있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의심의 흐름속에서 책을 구경하다가 주황색 글씨에 꽂혔다. 그 자리에서 책을 펼치는데 대게는 중간에 읽다가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1차로 책을 집게 만들었지만 막상 내용은 구매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구성한 책이 많기 때문이다. 스몰빅의 제프헤이든은 2차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구성해놓았다. 작가의 문체가 상당히 매력적이었고, 번역도 매우 깔끔했다. 여차저차해서 책을 읽게 되었다. 스몰빅은 성공하기 위해.. 2020. 5. 22.
[책] 회사에서 평생 커리어를 만들어라 - 유재경 작가 직장인들이 항상 하는 고민이 "내가 하는 일에 비해 연봉이 낮다"는 것이다. 나 역시도 지금 이러한 생각이 있고, 이에 대한 답변을 찾아보려고 노력 중이다. 그래도 명확한 답이 없어 답답하다. 그나마 명확한 답변을 들을 수 있는 것은 타인의 경험이다. 이를 위한 가장 간편한 방법이 알다시피 책이다. 위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노력한 작가가 있을까 고민하다 만난 책이 "회사에서 평생 커리어를 만들어라"이다. 위 책은 직장인이 가진 여러 고민을 목차로 정리해주고 있다. 각각의 질문에서 작가가 생각하는 다양한 답변들이 나온다. 익명으로 제보한 고민있는 직장인이 작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고자 메시지를 보낸 것을 답변으로 추려 적었다. 그중에서 가장 유익한 정보였던 것이 연봉 때문에 우울한 한 명의 직장인이 가진 질문의.. 2020. 5. 18.
[책] 정주영의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독후감, 감상평 리디북스에서 이번엔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하다가 고른 책이다. 우선, 책 이름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아무래도 하버드 관련 키워드를 내가 좋아하는 감이 없지 않아 있는 듯하다. 과거 "하버드 새벽 4시 반"이라는" 책을 읽을 때도 "하버드"라는 키워드에 꽂혀 읽었다. 읽다보니 전형적인 자기 개발서의 형태를 따라가고 있어 없지 않아 실망하기도 한 책이다. 버릇 어디 안간다고, 이번에도 하버드라는 글귀에 이끌려 선택하게 되었다. 하버드라는 단어에 초점이 맞춰진 터라, 저자는 당연히 외국사람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중간까지 읽다 보니 한국 사람인 걸 발견했다. 저자 정주영씨는 어렸을 때 난독증으로 힘들게 살아왔던 사람이다. 글의 내용보다는 저자의 삶에 더 궁금해졌다. 난독증인데 어떻게 책을 낼 생각을 했을까? 글.. 2020. 5. 15.
[책] 신성호의 와인천재가 된 홍대리 독후감, 감상평 약 1년전 와인을 처음 먹게 되었다. 이전에는 주로 소주, 맥주, 막걸리 아주 동양적이다 못해 완전 한국 술을 섭취해왔다. 그나마 다른 점이 있다면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종류들을 먹어 본 것이다. 사실 입맛이 그렇게 까다롭지 않은 사람이라서 소주는 그냥 소주! 맥주는 그냥 맥주! 막걸리는 그냥 막걸리! 라는 점점 강해져 결국 사람들이 원하는 주종과 브랜드를 따라서 마셨다. 왜냐면 나는 그 차이점을 잘 모르겠거니와 비슷하다고 느꼈으니 뭘 먹으나 똑같았다. 그렇게 토속적인 술만 주구장창 먹다가 레드 와인을 먹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포도맛 음료에 가까웠다. 알콜 향은 하나도 나지 않았고, 포도향만 진득하게 올라왔고 사실 취하는 느낌도 없었다. 당연히 와인을 처음 먹어보니 음용하는 방법이나 매너등은 개나줘.. 2020.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