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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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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힘내라는 말이 무섭고, 싫은 이유 오랜 생각을 하고, 이런저런 계획을 세우고 실행을 해도 인생은 우리 마음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내가 아무리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한들, 세상은 절대 알아주지 않는다. 이전에도 말했듯이, 우리는 합격점수만 넘으면 100점과 60점은 동일하게 취급받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잘못된 세상의 환경일 수도 있겠지만 또 다르게 생각을 해본다면 빨리 빨리의 문화인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효율을 내기 위해선 아무래도 과정보다는 결과가 좋아야 했다. 그런 세상 속에서 살다 보면 때론 자신의 계획으로 지칠 때가 많다. 세웠던 계획은 딱 맞아떨어졌던 적은 손에 꼽을 정도이고, 염려했던 부분은 언제나 염려했던 곳에서 탄생한다. 아무리 이중, 삼중의 계획을 세워놔도 그때뿐, 실제로는 계획이 맞지 않는다. 답답한 이야기를 친구에게 .. 2021. 1. 8.
[생각] "희극인"채널, 정말 재밌는 채널 유튜브의 희극인이라는 채널을 자주 본다. 컨셉은 개그다. TV에서 방송하고 있는 개그 프로그램과 비슷하다. 사실 개그콘서트 방영할 당시에도 개그 프로그램은 즐겨 보진 않았다. 뭔가... 했던 내용을 또 하고, 개그 소재는 똑같고 사람만 바뀌는 형태에 진절머리가 났기 때문이다. 그나마 개그콘서트만 가끔 보긴 했는데 너무 재밌어서가 아니라, 다른 방송 채널에서의 프로그램이 더 형편없어서 개그 콘서트를 본 것뿐이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개콘을 떠난 개그맨들이 오를 수 있는 연극무대도 코로나 때문에 사라졌다. 아무리 세상이 고달파도 돌파할 구멍은 있는지 희극인들이 유튜브로 모이기 시작하고 지금까지 그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개그'를 이용한 자신의 끼를 발산하고 있다. 방송 프로그램 특성상 수많은 규.. 2021. 1. 6.
[생각] 취업준비생과 면접관 생각의 차이 YOUTUBE의 SBS 교양 공식 채널, 달리가 있다. 달리 채널에서 매우 재밌고 짧은 다큐멘터리 영상이 올라왔다. 주제는 취업준비생과 면접관 생각의 차이다. 취업 준비생들은 그간, 취업을 준비해오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불만 아닌 불만을 토론하는 자리가 되고, 면접관은 그간 지원서 중에서 어떤 점이 불만이었는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상황은 두 집단의 생각 차이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크다는 점이다. 영상을 보면서 내린 나의 결론은, 대한민국의 기업은 아직 젊은 청년들에게 열정페이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령, 야근 수당이 없는 회사에서 야근하겠느냐는 질문에 취업 준비생은 "NO"라고 이야기했지만, 면접관은 "YES"를 말했다. 이는 자연스럽게 워라벨까지도 이어졌다. 두 집단.. 2021. 1. 4.
[경제] 적금을 든다고? 지금 이 시국에? 어제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저축하고자 하는데 이자 많은 적금을 추천해달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우선, 적금을 넣는 이유를 물어봤다. 돈을 불리기 위해서라는 답변을 받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 시점에서 적금을 넣지 말라고 했다. 내가 왜 이런 답을 했을까? 간단하다. 현재 코로나 19로 인해 전 세계의 경제가 상당히 많이 타격을 입었다. 포스트 코로나로 불리는 앞으로의 악재는 계속될 예정이다. 물론, 이는 내가 예측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의 경제학자들이 내놓은 결과물이다. 당연한 순서로 경제가 악화하니 연방 준비위원회(아래부터 연준위라고 쓰겠다) 에서는 금리를 0%대로 유지한다는 결과 또한 발표했다. 금리를 0%대로 유지하겠다는 의미는 곧 대출을 활발히 하여 경제적인 활성화를 꿈꾼다는 뜻이다. 연준위에.. 2020. 12. 25.
[생각] 어른의 생활 계획표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이면 선생님이 꼭 생활계획표를 제출하라고 한다. 누구는 동그라미에 촘촘하게 계획을 짠다. 그럼 선생님에게 칭찬을 받는다. 반대로, 다른 친구는 동그라미에 이등분하고 한쪽은 잠, 한쪽은 놀기라고 적는다. 마치 선생님에게 등짝 스매싱을 날려달라는 소리처럼 보였다. 그런데 칭찬을 받든, 매를 맞든 상관없이 그 누구도 생활 계획표를 지켰던 친구는 보질 못했다. 말 그대로 선생님에게 칭찬을 듣기 위해서다. 오히려 계획보다는 주변 디자인하기 바쁘다. 여기에는 날개를 달고, 여기에는 귀여운 눈과 코와 입을 그리고, 배경은 화사한 색을 선택한다. 방학을 맞이하는 순간에는 늘 이런 모습이었다. 그때의 나도 마찬가지로 '계획'보다는 '그림'에 초점을 맞추었다. 나는 매를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라 아주 촘.. 2020. 12. 23.
[생각] 손흥민 선수 실력의 비밀 얼마 전 기분 좋은 소식이 나왔다. 코로나 때문에 힘들어하는 대한민국의 국민에게 웃음을 지을 수 있었던 뉴스였다. 우리나라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손흥민 선수가 푸스카스 상을 받았다. 푸스카스상은 2009년 10월 20일 처음 제정한 상으로 작년 11월부터 올해 10월, 1년간 전 세계에서 나온 골 중 가장 멋진 골을 기록한 선수에게 수여 한다. 이처럼 손흥민 선수가 푸스카스상을 받은 점이 전 세계에서 가장 멋진 골을 선보였다는 뜻이 된다.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받은 상으로 작년 12월 7일 번리와의 경기에서 약 70m, 정확히 73m를 돌진하면서 상대 수비수 6명을 제치고 환상적인 골을 넣었다. 영상에서 보면 알겠지만 설마, 설마 하다가 골을 넣는 순간 나도 모르게 감탄이 터져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오늘.. 2020.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