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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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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철의 카피책 독후감, 감상평 분량은 그렇게 많진 않지만 엄청 오랫동안 읽었던 책이다. 카피라이터 정철이 카피에 대해서 쓴 내용이다. 짧게써라, 반복어구를 사용해라, 독자를 위협해라 등등 카피를 쓸때 리듬을 살릴 수 있는 여러가지의 방법을 제시했다.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이는 경험에 의해서 만들어진 본인만의 방법인 것 같다. 각 항목에 대해서 자기가 직접 쓴 카피가 있다. 세월호 관련한 카피라던지, 문재인 후보에 관한 카피라던지 말이다. 정말 많은 카피를 썼고, 이 중에서 대부분이 아주 유명한 카피다. 그런데 계속 읽으면서 의문이 드는 건 사실이었다. 첫번째는 책에서는 분명히 객관적으로 서술했다고는 하나 자기위주의 자랑? 이 계속 이어진다. 그리고 정치하는 카피라이터임은 충분히 감안을 하더라도 정치색깔이 너무 보였다. 정철의 카피책은 .. 2020. 3. 30.
[책] 설민석의 삼국지 1,2편 독후감, 감상평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현재 대한민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이야기 꾼은 설민석 선생님이 아닌가 싶다. 요즘 즐겨보는 프로그램인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도 출연하셔서 다양한 책들을 정말 맛나게 설명해주신다. 매번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감탄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음성이 아니라 텍스트로 즐겨봤다. 설민석 선생님의 삼국지 시리즈인데, 사실 나는 고백컨데 삼국지를 단 한번도 읽어보지 않았다. 이유는 너무 길고 어렵고 많은 이름과 지명이 나를 헷갈리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읽어보고 싶지만 지레 겁을 먹어서 그 세월이 지금까지 흘러왔다. 최고의 이야기꾼인 설민석 선생님의 삼국지 책을 냈다는 소리를 듣고 곧바로 1편과 2편을 구입해서 읽게 되었다. 서두에서 밝힌 것처럼 최고의 이야기 꾼이 맞다. 그리고 나처럼 입문자.. 2019. 11. 19.
[책] 김재훈의 어메이징 디스커버리 3탄 독일 독후감, 감상평 리디북스 정기결제 첫번째 달동안 많은 책을 읽었다. 그 중에서 추천하고픈 책 몇 권을 리뷰해보려고 한다. 사실 리디북스 정기결제에서 읽은 책이라고 할 지라도 기존의 책 리뷰와 똑같을 것이다. 정말 뜬금없이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때는 정말 이유없이 독일의 역사에 대해서 궁금했다. 우선, 독일이 궁금했던 이유는 지금의 우리나라와 똑같은 분단 국가에서 통일 국가로 나아갔기 때문이며, 지역명이 하나의 브랜드로 되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어메이징 디스커버리는 나에게는 딱 맞는 책이었다. 우선, 배경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지식이 깊은 책은 읽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부끄러운 이야기긴 하지만 우리나라 역사도 잘 모를 판에 다른 나라의 역사를 알터가 없었다. 어메이징 디스커버리 독일 편은 그러한 배경지식이.. 2019. 11. 2.
[책] 신성헌의 북저널리즘 독후감, 감상문 1탄 미디어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네이버의 몰락과 함께 뉴스 매체들의 몰락도 어쩌면 야기되어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나와 같은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현재 상황을 타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여럿 했을 것이다. 여기에서 '여럿'이라는 표현은 어쩌면 성공의 가도를, 어쩌면 몰락의 가도를 달릴 수 있는 위험한 길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방법들일 터. 현대에 있어서 가장 획기적인 매체라고 하면 아무래도 뉴욕 타임즈가 아닐까 싶다. 뉴욕 타임즈는 그간 많은 성공과 실패를 경험 했으며 지금껏의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모조리 결합한 형태로 구독 모델을 실시하고 있다. 어떤 기사 페이지에는 무료로 제공을, 어떤 기사에는 반 페이지만 제한시켜 넣고 더 알아보기를 눌러서 읽고 싶은 사람.. 2019. 10. 17.
[책] 송형석의 위험한 심리학 독후감, 감상평 자기계발서나 업무와 관련된 책을 주로 읽다보니 어느 순간 지겨워졌다. 물론, 해당 사항에 대해 박식한 견해는 없지만 자주 나오는 단어들은 나를 조금 피곤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조금 다른 책을 찾아보다가 발견한 책이다. 한동안은 심리학 책을 많이 읽었다. 물론 지금 남은 지식은 아예 없다고 할 정도이지만, 옛 생각이 나서 문득 책을 구매했다. 송형석 박사는 예전에 무한도전에 나와서 이름을 알렸다. 기억에 잘 남진 않았지만 정준하의 심리상담을 역할극으로 재밌게 풀어놓았던 콘텐츠를 기획한 사람인걸로 기억한다. 어쨌든, 나에게 눈에 익은 사람이 글을 쓴 책이기도하고,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오랜만에 심리학 책을 읽는 신나는 감정을 담아 순식간에 읽어내려갔다. 나는 속독을 하지 않는 독서법을 가지고 있다. 그냥 천천.. 2019. 9. 23.
[책]티엔추오의 구독과 좋아요의 경제학 독후감, 감상평 얼마전 미디어오늘에서 개최한 미디어컨퍼런스에 다녀왔다. 여러 사은품들을 나누어주었는데 그 중 하나가 티엔추오의 구독과 좋아요의 경제학이라는 책이다. 구독과 좋아요의 경제학이라니. 이름만 들어서는 책 내용이 가늠이 안됐다. 하지만 책을 펼치자마자 내가 그동안 고민했던 내용들이 나왔다. 그간 많은 이야기들이 인터넷의 등장으로 오프라인의 신문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했다. 그걸 타파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한데, 그 무언가가 무엇이냐였다. 이러한 문제는 모든 미디어 업체뿐만 아니라 어쩌면 모든 기업에 해당하는 내용이었다. 사람들은 예전에 비해서 경제능력이 엄청나게 소비되었지만 반대로 소비할 가치가 있는 물건이 너무 많아지게되면서 오히려 소비는 감소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 흐름속에서 조금이나마 빛이 보였던게 구독문.. 2019.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