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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스고딘의 마케팅이다 독후감, 감상평

by 하안태 2019.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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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카우 1,2편을 읽은 후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때마침 두권의 책을 다 읽은 터라 서점에서 쇼핑을 하고 있는 와중에 주황색 빛깔이 '나를 보소~'라고 유혹하는 것 같아 자연스레 몸이 이끌렸다.

이 책은 무엇인고? 라고 생각할 찰나, 같은 소리를 하고 있는 마케팅 그루의 책 아닌가?
그렇다. 이 책은 세스고딘의 신작인 This is marketing이다.

분명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작가의 사상에 동의를 할 수 없었던 나였지만 이번에는 어떨까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책을 샀다. 읽은 후에 느낌은 한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을거 같다.

What the...

이건 뭐라고 해야되는지... 분명 제목 자체에서는 마케팅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책 내용은 마케팅이 아닌 것 같다. 지금껏 내가 배우고 이해한 마케팅과는 달랐다. 오히려 넓은 마케팅의 범위를 좁히고 있는게 아닌가...

제품을 팔기 위한 목적은 그대로 두고 광고에서 관계 즉, PR로 넘어가라는 것이다. 근데 여기서 말하는 PR이 단순 관계 중심이 아니라, 기업과 제품과 소비자를 하나로 이어주는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양방향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현대에 있어서 이는 일방향 소통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소통은 진짜 하나의 커뮤니케이션이 아니라 모든 컨셉을 통일화를 의미한다.

즉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모든 과정의 컨셉을 통일하여 소비자에게 더욱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경험으로 소비자는 제품을 구매하게 되는 것이고 기업은 이를 통해서 수익을 얻는 것이다.

사실 이러한 나의 생각이 저자가 의도한 것과는 다를 수 있다. 왜냐하면 작가는 컨셉을 통일하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기 때문이다. 그저 책을 읽고 내가 느낀 점이 이렇다라는 것이다.

마케팅에 있어서 많이 다른 점을 본 것 같다. 기존에 알고 있는 상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역시 세스고딘은 마케팅 그루임은 틀림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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