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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을 받아 읽게된 세스고딘의 린치핀을 읽었다. 책을 보자마자 드는 생각은 마블 코믹스의 형태와 비슷하다는 거였다.
책 내용은 "사회에서 린치핀이 되어라"가 끝이다. 세부적으로 어떻게 린치핀을 되어야할지에 대한 고민을 적고 있긴 하지만 사실 주제는 저것이 다다.
마케팅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어떻게 제품을 팔아야할지에 대한 고민을 상당히 많이 하고 있었다. 어떤 제품이건, 서비스이건 소비자가 오질 않으면 그 무엇도 알릴 수 없다. 따라서 제품 을 팔기위한 다양한 방법론이 있지만 자신의 회사 혹은 팀내에서 적용이 가능할 수도 불가능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러한 방법론과는 조금 다르다. 린치핀이 되어라는 말은 바로 내가 린치핀이 되어서 사회를 바꾸고 바꾼 사회의 소비자에게 제품을 팔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마케팅 책에서의 방법론과는 다르게 오히려 자기계발서의 형태와 더 가깝다.
여기서 린치핀이 되는 여러가지의 방법이 나온다. 이것도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고 한다.
즉, 상부의 지시를 받은 상태를 그대로 결과물로 만들지 말고 어떠한 형태가 좋을 지 더 많은 생각과 지식을 고려해 또 다른 결과물로 만들라는 이야기다.
이는 사실 한국에서는 상당히 힘든점이다. 상명하복이 뿌리깊게 박혀 있는 한국의 특징과 기업은 대체 가능한 노동자를 찾으려는 본질이 함께 녹아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사회와 회사는 린치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꼭 잡으라고 하지만, 린치핀을 가진 사람이 회사에 곶이 곧대로 상생할 수 없다고도 함께 말한다.
그럼 어떻게 해야되겠는가? 린치핀으로 살아남아서 만족할만한 회사를 어려워도 찾겠는가? 아니면 린치핀을 포기하고 순응을 해야되는가?
나는 둘다 적절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사회적인 동물인 인간은 절대 혼자서 살아갈 수는 없다. 어느정도의 사회적인 규범을 지켜야 생존의 보장이 가능하다. 현대에서의 생존의 보장은 생명뿐만 아니라 우리가 입고 먹을 수 있는 그 무엇의 교환을 의미한다.
우리가 먹고 입기 위해서는 사회적인 규범을 지키되, 린치핀으로써의 도전을 준비해야된다고 본다. 극단적인 상황은 그 어딜가도 환영받질 못한다. 따라서 적절히 순응할 줄도 알고 적절히 개선의 노력도 함께 펼쳐야 한다.
이 책은 아무래도 사회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보다는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책인것 같으며, 마케팅뿐만 아니라 사회로 소속될 모든 사람에게도 필요한 책인거 같다.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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