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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To Do List - 데이먼 자하리어즈

by 하안태 2021.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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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Do List? 그게 뭐야?

회사에 출근해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오늘 해야 할 일을 적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어떤 일을 먼저 해야 할지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고, 버리는 시간을 없앨 수 있다. 다시 말해 업무의 효율을 향상 시킬 수 있다.

오늘 할 일을 적는 행위를 우리는 To Do List이라고 부른다.

 

To Do List 박사

데이먼 자하리어즈는 시간 관리와 생산성 향상을 연구하는 1인 기업가이다. 회사를 나와 1인 기업가가 된 이유도 신기하다. 무의미한 회의,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시간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러한 좌절을 10여 년간 겪다가 결국 퇴사를 결심한 것이다.

이후, 블로그를 통해 스스로 가치를 통제하고 시간 관리를 연구하는 길을 걸어오면서, 결국 많은 책을 써내기도 한 사람이다.

 

To Do List이라는 책은?

데이먼 자하리어즈가 쓴 책은 당연하게도 To Do List를 효율적으로 작성하는 방법론을 담았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는 To Do List에 관해 누구에게도 교육받은 기억이 없다. 어떻게 써야 할지, 무엇을 써야 할지에 관해서 그저, 내기 편한 방법으로 쓰고 있다. 아마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데이먼 자하리어즈는 To Do List를 제대로 써야지 효율이 나온다고 언급한다. 단순히 오늘 뭘 해야 할 지에 관해서만 적는다면 효율은 오르지 않으며 오히려 효율은 바닥을 길 수밖에 없다고 경고한다.

그것을 작가는 생산성 패러독스라고 부른다. 너무 많은 To Do List를 작성하면 하지 않아도 되는 일, 잊어버려도 되는 일을 작성하게 되고, 이는 곧 "진짜로" 해야 하는 일은 할 시간이 없어지는 상태로 빠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목표를 이뤄내는 기술, To Do List // 리디셀렉트 캡처

 

그렇다면 궁극적으로 To Do List를 작성하는 방법은?

작가가 내세우는 To Do List를 완벽하게 작성하는 법은 매우 많다. 책을 살펴보면 알 것이지만 수 십 가지 작성 방법을 나열하고 있다. 그것을 모조리 설명하기에는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 작가가 나열한 방법 중에서 나에게 가장 잘 맞는, 기억에 남는 방법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To Do List 작성할 때 무조건 마감일을 부여하면서 과제의 개수는 7개로 제한한다.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분명 잊어도 되는 일인데도 불구하고 작성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서 "비타민 약 먹기"라고 가정해보자. 비타민 약은 주어진 시간에 먹으면 좋겠지만 안 먹어도 생명에는 지장 없다. 누군가가 타박하지도 않을뿐더러 그것을 먹는다고 갑자기 몸이 좋아지지 않는다. 이런 경우에는 To Do List보다는 알람이나,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비타민 약을 둬, 생각날 때 먹는 방법이 훨씬 좋다는 것이다.

이런 일을 제외하고, 반드시 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확실한 마감 시간을 정해 놓는 것이 좋다. 가령, 회의 준비를 해야 한다면? 회의 준비는 대략 1시간으로 잡는 것이다. 그저, 나열만 하다 보면 빠트릴 항목이 존재하게 된다. 그것을 막기 위해서 전체적인 회의 준비는 1시간으로 잡고, 그 외 빠진 것들이 없는지, 하위 리스트를 작성해 이를 이행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방법을 이용할 때 주의할 점은 To Do List 7개로 제한하는 것이다. 7개라는 To Do List는 생각보다 적은 개수가 아니다. 굵은 것으로 나누어 봤을 때 7개면 온종일 걸리는 일이 대부분이다. 7개 이상이 넘어간다면 다 하지도 못할뿐더러, 스트레스를 나로 돌려 오히려 자신감 하락이라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책 읽으면서 느낀 점은?

To Do List는 메일 작성하지만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했다. 처음 To Do List 관련한 책을 읽어봤는데, 여기서 멈추지 말고, 다른 To Do List 책을 읽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프로그램이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서 매우 아쉬운 실용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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