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피곤함 풀리는 방법

피곤하다 | 10시간 자도 피곤한 사람

요즘 들어, 너무 피곤하다. 일찍 자지 못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예전의 몸을 생각하면 너무 심할 정도다. 물론 나이를 먹으면서 신체적인 노화는 분명 받아들여야겠지만…(슬프다 ㅠㅠ)

평일에는 5~7시간 정도 숙면을 가지기 때문에 딱히 문제는 없어 보인다. 진짜 문제는 주말이다. 거의 10시간 이상씩 잔다. 자고 일어나면 해가 중천에 떠 있다. 그런 다음 밥 먹고, 일상생활을 좀 보내다가 다시 낮잠을 잔다. 10시간 이상을 자는데도 나는, 10시간 자도 피곤한 사람이 되어 버렸다.

 

우린 늘 피곤하다 / pixabay

 

피곤의 뜻 | 한글과 영어에서는 어떨까?

국어사전에서 피곤을 찾아봤다. 피곤이란 "몸이나 마음이 지치어 고달픔"이라고 한다. 영어에서는 피곤이란 fatigue로, 신체적 정신적 피로 의미한다.

 

피곤과 피로의 차이 | 같은 듯, 다른 듯?

한글과 영어에서 피곤을 찾아봤을 때 유의어가 있었다. 피로다. 피로는 피곤과 혼동해서 쓰였는데, 다시 조사한 결과 엄연히 다른 뜻임을 알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피곤의 상태가 지속하면 피로가 된다. 국어사전에 따르면 피로는 과로로 정신이나 몸이 지쳐 힘듦, 또는 그런 상태를 의미한다고 적혀 있다. 다시 말해 "과로"라는 특정 조건이 붙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가만히 있어도 피곤한 상태가 지속하는 A 사람이 있다. 갑자기 너무 피곤해서 10시간 이상 잠을 자지만 잠깐 피곤함이 풀릴 뿐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다. 이런 상태가 1여 년 지속하자 과로가 쌓이자 결국 피로로 변한 것이다.

 

피곤하면 나타나는 증상 | 나도 프로 피곤러일까?

우선, 피곤한 몸과 정신 상태면 아주 많은 증상이 나타난다. 피로함으로 병이 생길 수도, 병이 생기고 피로함이 생길 수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병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현대 사회인에게 피곤함은 감기와도 같다. 그러니 아래 증상을 살펴보면서 해당하는 내용이면 지금 하는 일을 잠시 멈추어 보자.

 

1. 잠

-> 나와 상황과 같다. 잠을 자도, 피곤함이 가시질 않는다. 한번 잘 때 몰아서 오랜 기간 잔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매우 나쁘다. 기초대사량 즉, 잠을 사면서도 인체는 살아가기 위한 동력이 필요하다. 잠을 오래 자면 잘 수록, 뇌에 공급할 영양분이 부족하게 되고 몸에 윤활유 역할인 수분 또한 부족해지게 된다. 이러면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더욱더 많은 잠을 요구하게 되고 악순환이 반복된다.

2. 예민함

-> 잠을 자지 못하게 되면 굉장히 신경질적인 사람이 된다. 체내 면역력이 낮아지기 때문에 작은 것에서 크게 반응하게 된다.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의미는 곧, 바이러스와 각종 세균에 무방비 된다는 뜻이다. 각종 병이 생기고 예민함은 더 예민하게 될 수밖에 없다.

3. 충혈

-> 영양 성분의 부족으로 눈에 수분이 마르게 된다. 스트레스를 받는 뇌에서 가장 먼저 도달하는 신경은 눈이다. 또한, 가장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고 있는 기관이기 때문에 평소에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영양분과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배출하고 새로운 스트레스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영양성분과 휴식을 배출하지 못하면 점차 스트레스가 쌓이게 된다. 이는 곧 눈으로 나타나게 되고 충혈과 동태 눈이 되어버린다. 이는 미관상으로도 매우 보기 힘들다.

4. 그 외 증상

->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각종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하기 때문에 어떤 병이 일어날지 모른다. 그 중 대표적인 증상은 구내염과 치통, 두통 등 주로 목 위에서 일어나게 된다. (아무래도 뇌와 가까운 쪽이라 그렇지 않을까?)

 

피로를 풀어주는 음식이 있을까? |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지

메디컬뉴스투데이에서는 피로감을 줄일 수 있는 10가지 음식을 소개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해 살펴보자. 나는 현재 내가 섭취하고 있는 음식만 설명하겠다.

 

1. 계란

-> 계란을 자주 먹는다. 구워서도 먹고, 삶아서도 먹는다. 계란값이 너무 올라 자주 먹진 못하지만, 최대한 먹으려고 한다. 달걀은 완전한 식품이다. 달걀 한 개에는 단백질이 7g, 칼슘은 일일 섭취량의 4%, 비타민A는 6%가 함유되어 있다. 간단한 방법으로 단백질, 칼슘, 비타민을 챙길 수 있는 식품이다.

2. 귀리(오트밀)

->귀리에는 섬유질과 복합탄수화물이 풍부하다. 몸에서 바로 흡수되는 정제된 당보다 속도가 느리다. 그래서 포만감이 오래가고 혈당수치가 급격하게 올라가지 않아 인슐린 분포에서도 자극이 낮다. "복합"탄수화물 단어처럼 "복합"적인 탄수화물이 들어가 있는 식품이라, 에너지 분해가 느리다. 이는 즉, 꾸준하게 오랫동안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정제된 탄수화물과 복합탄수화물을 "불"에 비교하자면, 정제된 탄수화물은 휘발유에 불을 지피는 것과 같다. 화력은 강력하지만 금방 타고 없어진다. 반대로 복합탄수화물은 장작과도 같다. 천천히 불태우다가 천천히 꺼지게 된다. 은은한 온도를 꾸준하게 유지할 수 있는 탄수화물이 복합탄수화물인 것이다.

 

지금까지 피곤함을 느끼는 나를 위해 찾은 정보를 공유해봤다. 다들, 이런 음식 먹고 피로함이 없는 삶을 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