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퍼포먼스마케팅이란?

퍼포먼스 마케팅이란?

퍼포먼스 마케팅은 퍼포먼스 영어 단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성과를 중요시하는 마케팅의 방식이다. 좀 더 명확하게 따지자면 성과나 이익이 중요한 마케팅 기법이라 할 수 있다. 물론 퍼포먼스 마케팅 이름 중에 마케팅이 들어간다. 마케팅이란 뜻에서 알 수 있듯이, 기업의 수익을 위해 전반적으로 움직이는 활동이다. 즉, 퍼포먼스 마케팅은 기업 이익 창출을 위해 성과 위주의 마케팅 방식이라 정의 내릴 수 있다.

 

기존 마케팅 vs 퍼포먼스 마케팅

우선, 기존 마케팅은 너무 잘 알려져 있으니 넘어가도록 하고, 퍼포먼스 마케팅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춰보겠다. 위 정의에서도 이야기했듯 성과 위주의 마케팅 방식이다. 그럼 기존 마케팅과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명확한 1가지 때문에 퍼포먼스 마케팅이 파생되었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은 바로, 추적시스템이다.

퍼포먼스 마케팅은 추적을 통해 성과를 낸다. 상황을 들어보자. 나는 화장품 회사의 퍼포먼스 마케터다. 내가 하는 일은 성과를 내는 작업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를 분석한다. 얼마 전에 소비자 A가 사이트에 들어왔다. 영양 크림 몇 개를 보더니, 이탈을 했다. 그런데 A는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재방문을 했고,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재방문을 했다. 그때는 영양 크림 뿐만 아니라 튼 살 크림 페이지도 방문하고 페이지를 이탈했다.

그런 데 소비자 A는 직접적인 구매까지 이어지지 않았지만, B는 C는 이러한 행태를 보이다가 구매까지 했다. A, B, 그리고 C뿐만이 아니었다. 30대 중반의 여성에서 자주 나타나는 것을 발견했다. 그럼 마케터 입장에서 생각해 볼 것이다. 30대 중반의 여성이며, 영양 크림과 튼 살 크림 페이지를 자주 보고 있으며 이를 구매까지 이어졌다. 즉, 30대 중반의 여성은 일반 여성이 아닌, 임신한 여성일 확률이 매우 크다. 그래서 새로운 페이지 기획을 세웠다. "임산부를 위한 종합 크림 세트" 였다. 영양 크림과 튼 살 크림 외 임산부를 위한 유기농 제품 등을 한 페이지에 노출되게 만들었다. 추가로, 선물 패키지도 구성했다.

 

소비자 마음 속 미로를 통과해야 그들이 원하는 제품이 무엇인지 알수 있다. 그것이 퍼포먼스 마케터의 길

 

퍼포먼스 마케팅을 위한 역량 3가지

위와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고 가정했을 때 필요한 역량이 무엇일까 생각을 해보자. 위 상황을 보면 당연히 나올 것이다.

첫 번째는 분석력. 분석력 없이는 30대 중반의 여성이 영양 크림과 튼 살 크림은 산다고 임산부라고 생각할 수 없다. 하지만 분석력만 있으면 안 된다. 데이터만 볼 줄 안다고 퍼포먼스 마케터가 되는 길이 아니란 소리다. 퍼포먼스의 마케터는 데이터를 통해서 결정적으로 인사이트를 도출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럼 두 번째는 역량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정보 수집력. 최대한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이를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를 정보 수집력이라고 부른다. 정보를 취합하고 정리하고 이를 활용하는 능력이다. 숫자로만 보이는 세상에서 그것을 해석하고 최종적인 그림까지 완성하기 위해서 쉽게 말해 머리에 든 게 많아야 한다는 뜻이다. 최신 수집된 데이터를 알고 있어야 함은 물론, 앞으로 경제 상황에 따라 소비 패턴도 바뀔 수 있기 때문에 경제 신문도 읽어야 한다. 세대별 특성이 매번 변화하기 때문에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는 리포트, 위 예시처럼 임산부, 환자 등 특수한 상황에서의 인물의 특징까지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사실 세 번째가 가장 중요하다. 분석력이든, 정보 수집력이든 데이터 보는 것을 즐기고, 데이터를 보는 것을 즐기지 않는다면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다. 데이터는 가장 기본적인 양념과도 같다. 기본적인 양념이 맛없으면 어떤 부가적인 양념을 첨가하더라도 맛이 바뀌지 않는다.

 

오늘은 퍼포먼스 마케팅이 무엇인지 그리고 하는 일과 역량을 알아봤다. 다음 시간에는 퍼포먼스 마케팅과 같은 방향을 달리고 있는 그로스 해킹에 관해 알아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