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만약,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아니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그것도 아니면 집중을 하고 싶지만 잘 안되는 사람이 있는가.
이러한 사람을 위해 추천하고 싶은 효율적인 방법이 있어 소개한다. 실제로 나는 이틀 정도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사용했을 때와 사용하지 않을 때 차이점이 확실히 존재함을 느꼈다.
본론
소개할 기법, 방법은 바로 포모도로이다. 포모도로 혹은 뽀모도로 라고 하는 이러한 기법은 매우 간단하다. 25분 공부하고 5분 쉬는 형태다. 어디서 많이 본 형태이다. 우리는 여태껏 포모도로 기법을 사용하고 있었다. 알게 모르게. 누군가 시킴을 당해서. 어딘지 기억나는가.
맞다. 우리는 학교에서 50분 수업을 하고 10분을 쉬었다. 대학교 때는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강의를 듣고 10분을 쉬었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진행되고 있었던 포모도로 기법이 학창 시절에 적용되고 있었다.
사실 우리의 포모도로는 원래의 포모도로와는 좀 다르다. 시간적인 부분이 가장 크다. 50분 공부하고, 10분 쉬는 것이 아닌, 딱 25분만 공부하고 5분 쉰다. 근데 여기서 드는 생각이 고작 25분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25분만 공부하라니 너무 사람을 얕잡아 보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 자존심도 상한다. 25분이면 유치원에서의 공부 시간과 똑같은데 말이다. 성인이 유치원 교육이라니 자존심 상한다. 이해한다.
근데 공부는 절대적인 시간을 제외하고서는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다. 얼마나 오래 앉아있는지 겨루는 승부가 아니다. A 학생은 10시간 앉아 있는데 넋 놓는 시간이 잦다. 반대로 B 학생은 7시간밖에 공부하진 않지만 전부 공부에만 몰두한다. A와 B 학생 둘 중 누가 더 성적이 높을까?
답을 굳이 말하지 않아도 우리는 스스로 느끼고 있을 것이다. 당연히 B 학생이 A 학생보다 성적이 높다. 왜냐면 공부를 잘하는 것은 앉은 시간과 비례하진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절대적인 시간까지 초월하진 않는다. 대체로 오래 앉을 수 있는 끈기를 가진 학생이 대체로 집중력도 좋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도 절대적인 시간 외에도 집중력이 없어도 앉아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그럼 나는 또 하나 질문을 던진다. 혹시 마감이 임박해서 초월적인 힘을 낸 적이 있는가. 가령, 대학교 리포트 쓸 때, 친구랑 놀고, 술 먹고 하고 결국 마지막 날에 몰아서 쓴 경험. 혹시 이때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때 있지 않은가. 사람은 정말 급할 때 초인적인 힘을 낸다. 시간도 구부릴 수 있을 만큼.
포모도로 기법은 짧은 시간에 효율을 내고, 이를 꾸준히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리고 짧은 휴식을 통해 뇌에도 새로운 영양분을 제공해 또다시 집중력을 불러일으킨다.
본론 2
포모도로 기법은 짧은 시간에 효율을 내는 것에 목적이 있다. 그래서 아래의 2가지 주의 사항을 따르는 것을 추천한다.
1. 25분 동안 무조건 1가지 일만 생각한다.
-> 화장실 가고 싶은 것도 참아라. 25분이 끝나기 전에 아무것도 못 한다.
2. 25분 이후 5분 휴식은 무조건 명상을 한다.
-> 5분 동안 화장실을 가는 행위 말고는, 명상하면서 뇌에도 휴식을 준다.
-> 스트레스 푼다고 드라마나 유튜브를 보지 말자. 5분이 5시간 될 수도 있다.
3. 예상했던 업무가 25분 넘어가면? 무조건 멈춰라
-> 한참 업무를 하고 있을 때 25분 넘어가면 뭔가 찝찝하겠지만 그때 멈춰라.
-> 목적은 25분 동안 한 가지의 업무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4. 예상했던 업무가 25분을 넘지 못한다면? 25분까지 채워라
-> 다시 읽어보든, 다시 수정하든 25분을 채워라.
결론
지금 약 2일간 해봤다. 하지 않았을 때 비해 상당히 높은 효율을 보이며, 자신감도 높아지고 있다. 공부 시간 1시간일 때는 이것도 집중력 못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25분을 하다 보니 오히려 30분 해도 될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자만하지 않고, 당분간은 계속 25분 공부하고 5분 쉬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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