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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마케팅] 데이 마케팅(Day Marketing) 전략

by 하안태 2020.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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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1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카카오페이가 먹통 됐다. 가입자만 3500만명으로 대한민국 국민 70% 사용중인 카카오페이 서버가 다운 되다니 이상하지 않은가? 이유를 찾아본 , 바로 뺴뺴로를 구입하기 위한 소비자가 순간에 몰렸기 때문이다. 이전 발행 글에서 언급했듯, 11 11일은 뺴빼로 데이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기념일이고 롯데제과에게는 상당한 매출량을 늘릴 있는 시기이다. 이처럼 특정한 기념일을 내세운 마케팅을 우리는 데이 마케팅 (Day marketing)이라고 한다.

데이마케팅의 용어는 생각보다 오래 됐다. 1965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마케팅 교수들이 최초로 정의 했다. 그들에 따르면 "사회에서 기념일, 판매촉진, 교환 그리고 물적 유통을 통하여 경제적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수요구조를 예상하고, 확대하며, 만족시키는 과정을 의미한다" 한다. , 예정된 날짜에 맞추어 소비자들의 공감을 초점하여 구매심리를 자극하는 마케팅이라는 것이다.

데이 마케팅은 다른 마케팅 기법보단 우리에겐 친숙하다. 대표적인 것이 화이트데이와 발랜타인 데이다. 그리고 얼마 11 11 뺴빼로 데이와 농업인 데이와도 같다. 이와 같은 데이 마케팅은 확실한 효과를 기대할 있기 때문에 여러 기업에서 시도한다. 대표적으로 롯데제과의 빼빼로 데이와 베스킨라벤스 31 데이다. 특히나 롯데 제과의 빼빼로는 당일날은 2 전과 비교했을 8,000% 매출 향상을 가져온다고 한다. 처음 숫자를 봤을 오타가 아닌가 의심 했을 정도다. 이게 얼마나 말도 안되는 수치냐면 평소에 1 팔렸던 뺴빼로가 당일, 하룻동안만 8,000개가 팔린다는 이야기다. 이처럼 말도 안되는 매출의 향상을 가져올 있기 때문에 많은 기업에서 데이 마케팅을 진행한다. 하지만 이는 소비자로 하여금 많은 피로도를 가져올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

데이 마케팅에서 가장 유명한 발랜타인 데이

트렌드모니터에 따르면 관계를 돈독히 한다는 의견이 42%이고, 마케팅의 상술이라는 의견이 53%. 수치상으로 봤을 때는 무의미할 수도 있다. 좋은 이미지와 나쁜 이미지가 반으로 나누어져 있다. 긍정적으로 풀이한다면 데이 마케팅이 극심한 피로도를 느끼게 정도는 아니라고도 해석할 있다. 그런데 피로도 조사에서 보면 '지나치게 많이 생긴다' 의견이 무려 80% 넘어간다. 이는 데이 마케팅이 관계를 긍정적으로 만든다는 의견이 있긴하지만 반대로 극심한 피로도를 받고 있다는 뜻을 보여준다.

원래는 데이 마케팅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날이다. 위에서도 교수들이 최초로 정의를 내렸듯이 기대되는 날짜에, 좋은 마음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날이다. 이렇게 좋은 의미를 담은 날임에도 기업의 무분별한 데이 마케팅으로 소비자는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이다.

데이 마케팅이 효과가 좋다라는 증명은 소비자의 스트레스를 전혀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같다. 무엇보다,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각인시켜야 마케팅 팀에서는 ~데이가 아무런 연관성 없이도 성공한다는 이상한 심리를 가지고 진행을 했던 사례도 있다. 2가지를 사례를 이야기 해볼텐데 제품과 날짜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초코파이를 먹는 날은 10 10(3 14일이라는 이야기도 있다)이며, 에이스 데이는 10 31일이다. 초코파이의 10 10일은 당최 무슨 연관성인지 모르겠다. 끼워맞추기 식으로 제품을 팔아친운다는 가장 많은 비판은 받는 제품이다. 오히려 파이가 원주율, 3.14 시작해서 3 14일이 연관성이 짙은 같다. 다른 제품인 에이스데이는 10 31일인데 10 31일날 에이스를 호감있는 상대방을 주어야 하는지 아무도 모르고 있는 것이다. 초창기에 전남에서 유행을 타기 시작했다고는 하나 해태에서는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같다.

데이 마케팅은 애초 탄생은 좋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동안 숨겨왔던 마음을 특정한 제품에 담아 전달 있기 때문이다. 소심한 사람이거나, 표현을 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데이는 기회의 날이기도 하다. 이를 기업에서도 봤을 분명히 좋은 날일 것이다. 하지만 기업 위에 소비자가 있는 것이지, 소비자 위에 기업이 있는 것이 아니다. 제품을 이용하고 활용하는 것은 소비자가 만드는 것이지 기업은 만들 수도 없고, 만들어서는 안된다. 기업은 애초에 영리를 목적으로 탄생한 단체이다. 이것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무조건 나쁘다고는 표현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소비자의 마음을 "" 기준으로 판단해서는 안되는 아니겠는가.

특정한 데이에 매몰되지 않고, 특정한 날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그저 내가 정하는 날짜 혹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고 싶은 날을 정해 나만의 ~데이, ~기념일을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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