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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지식] 빼빼로 데이의 유래와 11월 11일은 어떤 날?

by 하안태 2020.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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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올때 쯤이면 주변 친구들에게 주는 선물이 있다. 달달한 초콜렛과 아삭거리는 막대기를 함께 먹을 있는 빼뺴로다. 빼빼로가 태어난지 38년이 되었다. 11 11일날은 태어난지 38년이 뺴빼로를 주고 받는 날이다. 선물 굳이 성별을 따지지 안않는다.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에게 때도 있고, 같은 동성끼리 주고 받기도 한다. 심지어는 회사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선물해 준다. 오늘은 빼빼로 데이에 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빼빼로는 1983년에 태어났다. 정확하게 말하면 그때 출시가 되었다. 그저 과자의 형태로 롯데 제과에서 출시한 제품이었다. 심지어 롯데 제과가 원조는 아니었다. 과자 쪽에서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뻘인 일본의 포키라는 제품이 있었다. 1966년에 태어난 포키를 롯데 제과에서 이름만 바꾸어 출시 것이다. 일본 쪽에서는 다른 소송을 벌이진 않았다. 지금도 특정 제품의 디자인을 유행타기 시작하면 비슷한 제품군이 쏟아진다. 당시에도 포키라는 제품의 과자 형태가 유행이 되었고, 이를 롯데제과에서 차용한 보인다.

뺴빼로 데이

어쨌든, 출시하고 한참 뒤에, 대한민국 경남에서는 빼빼로를 특히하게 소비하고 있었다. 막대과자인 빼빼로는 그대로 빼빼한 형태인데, 이러한 의미를 담아서 여학생들끼리 다이어트에 성공 기념으로 선물한 것이다. 그것도 유일하게 빼빼한 , 11 11 11 11 11초에 상대방에게 전달주는 이벤트가 있었던 것이다. 11 11 하루동안이지만 높은 판매량을 보였던 점을 유심히 봤던, 당시 롯데제과 빼빼로 마케팅 팀은 이러한 재미난 발상을 마케팅으로 활용했다. 그래서 언론에서 1996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로 전달하는 11 11일을 뺴빼로 데이로 지정한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남녀노소 불문하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빼빼로 과자를 선물하는 지금의 빼빼로 데이가 태어난 것이다.

가래떡도 11월 11일

우리가 11 11일을 빼빼로 데이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겠지만 사실은 가지가 있다. 어쩌면 빼빼로 데이보다, 먼저 떠올려야 하는 날이긴 하다. 바로 농업인의 날이다. 역사로 봤을 때는 뺴빼로 데이보다 먼저 탄생한 날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기념일이다. 빼빼로 데이야 1처럼 길쭉하게 생겼으니 그러려니 했는데 농업인의 날이니 정말 의아했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생각보다 간단했다. 농업인, 땅에서 농사지으시는 분들의 노고를 기리는 날이다. 그래서 () 사용한다. 자를 두개로 나누면 () ( ) 된다. 그래서 한자 2개가 합쳐진 11 11일을 농업인 날로 지정한 것이다.

농경사회를 경험했던 어른들은 농업인의 힘든점을 알겠지만 젊은 사람들은 모른다. 그리고 무엇보다 상업에 조금 가까이 있는 세대라 빼빼로가 친숙할 밖에 없다. 그래서 2003 안철수 연구소가 농업인의 널리 알리고자 빼빼로와 비슷한, 그리고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11 11일날 농업인을 기리며, 가래떡을 먹는 행사를 기획했고, 이를 국가에서 승인해주었다.

오늘 같은 너무 빼빼로만 생각하지 말고, ~ 농업인의 날도 있었구나 생각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우리가 쌀을 먹을 있는 것도 농업인의 노동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아무튼 빼빼로도 좋고 가래떡도 좋으니 사랑하는 사람에게 기분 좋은 말로 고마움을 표시하는 날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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