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마케팅의 본질은 무엇일까?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는 "마케팅" 이다. 인문학을 배운 사람, 기계 공학을 배운 사람 모두가 사용한다. 그런데 사용 빈도는 많지만 막상 정확한 뜻을 알고 말하는 사람은 별로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저 물건을 파는 행위를 보고도 마케팅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고, 제품을 생산하는 행위를 마케팅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 이처럼 각기 다른 뜻을 가지고 있는 용어를 나는 나름대로의 정의를 세워보려고 한다. 되도록이면 학술적인 용어는 쓰지 않겠다. 쉽게 쉽게 가자는 주의를 가지고 있기에 가능한 쉽게 표현할 것이다. 그래야 실제 업무에서도 이해를 바탕으로 업무 수행을 할 수 있다. 지금부터의 마케팅 이야기는 지식을 알려주기 위한 용도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공부를 위해서이기도 한 점 참고하길 바란다.

우선 마케팅은 말 그대로 "market + ing" 이다. 시장에서 제품을 팔기 위한 모든 과정이다. 제품 생산에서부터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활용하고, 어떤 장소에서 실질적으로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이를 판매할지에 대한 "생각"의 집합체라는 뜻이다. 그래서 위에서 언급했던 물건을 단순히 파는 행위도 마케팅이고, 제품을 생산하는 행위도 마케팅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모든 행위를 통해 제품을 판매까지 이루어야 하기에, 경영, 경제학에서 마케팅을 다루고 있다. 또, "제품의 판매" 가 탄생했을 때부터 마케팅이란 행위도 탄생했을 것이다. 또한, 각 산업군에 따라서 마케팅이란 용어는 조금씩 달라지기도 하고 새롭게 태어나기도 한다. 가령 SNS 마케팅, 콘텐츠 마케팅, 언택트 마케팅 등은 오프라인 마케팅 방식보다는 최근에 나온 단어이기도 하다. 새로 나온 마케팅 용어 대부분은 웹 시대로 들어오면서 만들어졌다.

수 많은 제품이 소비자를 기다리고 있다. 제품을 선택하게 만드는 것! 이것이 마케팅이다. 

웹 시대는 생활 상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오프라인에서의 물건을 온라인으로 옮겨갔다. 재고를 쌓아두는 창고의 비용이 들지 않아 보다 싼 값으로 물건을 내놨고, 온라인에 적합한 젊은 시대는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하게 된다. 위에서 마케팅은 제품의 판매 탄생부터 시작했다고 했다. 온라인에서 제품이 탄생했으니 당연히 온라인 마케팅이 등장했다. 이를 우리는 디지털 마케팅이라고 한다. 아래의 소개는 디지털 마케팅은 보다 다양하게 쓰여진다. 쿠키값으로 타겟 광고를 뿌리는 웹 브라우저 광고, 스마트폰, MMS, 콘솔게임 광고 등이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인터넷 기반 장치를 이용해 마케팅 하는 방법인데, 크게 두 가지의 방법론이 존재한다.

첫번째는 푸시형이다. 소비자의 동의하지 않아도 보내는 광고의 형태다. 동의를 하든 말든 노출시켜버리는 광고이며 불특정 인물을 타겟으로 선정한다. 우리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스팸"도 푸시형 광고이다. 아무래도 불특정 다수에게 전달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제작 가격이 매우 저렴한 편에 속한다. 불특정 다수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를 받은 소비자는 어쩌다 물건을 구매할 수도 있다. 이들은 이것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노출량과 전환의 문제는 없겠지만 브랜드 이미지를 깍아버릴 수 있다. 노출보다, 전환보다 중요한 부분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인데 이를 추락시키는 방안이기도 해 조심스럽게 광고집행이 되어야 하는 형태이다.

둘째는 풀 형이다. 푸시형과 반대로 풀 형은 광고에 동의 한 사람만을 대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형태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스팸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소비자 스스로가 광고 허락을 했으며, 기본적으로 타겟 목표가 정확해 구매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다만, 푸시형에 비해 제작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존재한다.

경영학의 그루인 피터 드러커는 마케팅의 목적을 "소비자들의 충족되지 못한 욕구를 발견하고, 그것을 충족시킬 방법을 마련하여 판매를 필수불가결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고 있다. 최초의 제품이 탄생했던 과거부터 온라인으로 제품이 넘어가는 현재까지 제품이 탄생하는 한 마케팅 용어는 죽지 않을 것이고, 다양한 방법론이 나올 것이다. 허나, 마케팅의 본질은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다. 소비자에게 "적합한" 판매의 수단은 애초에 나올 수가 없다. 마케팅의 본질, 이 본질을 제대로 이해를 해야 확실한 판매를 가져올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