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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독후감, 감상평

by 하안태 2017.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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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 ~ 3월 7일

#지대넓얕 의 제 2탄 진리편을 읽었다.
1탄에 비해 모호한 주제를 다루기 때문에 작가의 글 자체도 약간 무겁게 적고 있다.

해당 책은 #철학 ,#종교 ,#과학  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편이 현실 안에서 다루어지는 #자본주의 , #정치 등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에 반해 2편은 현실 넘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제일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은 과학 파트였다. 여전히 #채사장 자체의 이야기 흐름을 이분법으로 풀어가고 있다. 내용을 간결하게 전달해주려는 작가 고유의 풀이법이라 생각이 든다.

과학 파트에서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절대주의 , #상대주의 , #회의주의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근데 여기서 의문이 하나 드는 점은 나는 작가가 이분법으로 설명을 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그런데 이는 삼분법이 아닌가? 이러한 질문을 작가는 예상이라도 한 듯, 회의주의를 이분법에 포함되지 않는 듯한 느낌을 주어 적절히 이분법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특히나 과학 파트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아인슈타인#상대성이론#특수상대성이론 이었다. 나는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문과생으로 졸업을 하였기 때문에 과학 부분은 거의 모른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런 건 있다. 어? 저 과학자 이름은 어디서 들어본거 같은데....? 이 정도만 알고 있다...ㅠ)

이렇게 과학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나에게 작가는 아주 친절하고 핵심만 톡톡 뽑아서 이야기 해주고 있다. 솔직히 100퍼센트 이해하진 못했다. 이는 과학자들도 해당 분야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작가의 말을 듣고 약간의 안심은 했지만...

그래도 빛과 중력에 관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 대해 아주 겉핥기로는 알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문체 자체가 예시를 들어 설명을 하고 있어서 이 점 또한 쉽게 읽히는데 한 몫을 한 것 같다.

하지만 1편에서도 언급했지만 책 자체는 기본 용어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덧붙여진 내용들이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의 비평과 비난을 받을 수 있다고 이야기 했다.

마찬가지로 2편도 같다. 특히나 2편은 종교나 과학, 철학을 중심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1편보다 더 많은 비판과 비난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 또한 가장 민감 할 수 있는 종교 부분에서는 많은 의견들이 나올 것이다.
허나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작가는 적절한 대응을 한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내용을 쉽게 이해하기 위한 장치라고 이미 언급해 버렸다.
뭐 나름 적절한 대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작가의 전적인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느정도의 비난과 비판은 작가도 주제를 적으면서 예상을 하고 있었을 터.

책에 대한 총 평가는 다음과 같다.
1편과 마찬가지로 대화를 위한 정말 얕은 지식을 선보이고 있음에 약간 반가운 마음도 든다. (1편을 읽어 본 사람들에게는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1편과는 조금 다르게 모호한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작가의 문체는 약간의 딱딱함이 느껴졌다.
정말 대화를 위한 얕은 지식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적절한 책이다. 해당 분야에 대한 깊은 지식을 얻고자 하는 사람은 보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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