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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 존리

by 하안태 2020.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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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 많은 관심이 있어 이것저것 많이 찾아보고 익히는 중이다.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무엇보다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은 "주식" 이야기였다. 주식이라고 하면 어렸을 때부터 들었던 말은 "패가망신의 지름길"이었다. 패가망신은 술과 도박 등등 중독되면 인간 이하의 삶을 살아간다는 뜻이다. 주식도 도박의 일환으로 잘못되면 한강간다는 말도 여럿 들었었다. 비트코인이 한창 유행해 주변 사람들도 소액으로 많은 금액을 벌었을 때도 손도 되지 않았던 이유는 투자보다는 투기의 목적이 강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나의 이런 지론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절대로 도박은 하지 않겠다는 미명하에 지금까지 아니면 앞으로도 살아갈 생각이다. 이러한 주식의 이면을 가만히 살펴보면 일확천금을 노리기 위해 움직이는 사람이 많고, 이로 인해 주식이 도박이라는 개념을 갖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주식은 투자인데 말이다.

인터파크

주식을 처음 시작했을 때도 단타, 흔히 말해 테마주에 기대, 얼마를 투자하고 빠른 시간내에 처분하는 방식을 고수했다. 주식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지인에게 배운 방법이라 이것이 투기인줄 몰랐다. 이는 언제 떨어질 모르는 불안감, 언제 올라갈 모른다는 희망감 가지의 감정을 가지고 생활 밖에 없었다. 당연히 휴대폰에서 주가 흐름이 어떻게 흘러갈지 맨날 순간 보고 있었다. 심지어 친구들을 만났을 때도 직장에 있는 시간에도,  휴대폰만 봤다. 시간이 조금 흐르니 위에서 말했던 주식을 도박으로 내가 보고 있었고, 결국 중독되어 인간 이하의 삶을 살아가려고 준비 중이었던 것이다. 나는 도박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상 주식을 해야 이유가 전혀 없어 모든 금액을 손해를 봤든, 이익을 봤든 모조리 팔아버렸고 당분간 하지 않았다.

월급은 일정했고, 서울에서 아파트 전세값이 10억을 호가했고 아무리 많은 돈을 저축한다고 하더라도 서울에서 사기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다면 직장에서의 월급 다른 것에서 "" 확보 해야 한다. 이러한 생각을 하고 있는 와중에 연준에서 금리 인하를 발표했고 곧이어 한국은행에서도 금리 인하를 발표했다. 실질적으로 예금, 적금에서 받을 있는 이자는 많아도 1% 되지 않는 것이다. 만약 물가상승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로 안정적인 자금 확보를 위해서라면 충분히 ,적금을 유지했을 것이다. 매달 만원에서 만원을 넣었을 테고 만기 적금이 되면 다시 넣었을 것이다. 하지만 다들 알다시피 물가상승률은 점점 상승한다. 물론 경제상황과 정치상황 등등을 고려해서 매해 오른다고는 확신 없지만 체감상 물가는 점점 오르고 있으며 실제로 물가는 0~2% 상승하고 있다. 1970년대 짜장면 그릇의 값은 200원이었지만 2020년에는 6000 꼴이다. 40 만에 30% 상승한 것이다. 미용실 요금도 그렇고 지하철 요금도 그렇고 과거에 비해서 지금의 물가는 어마어마하게 올랐다. 물가가 올랐다는 이야기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지금과 미래의 돈의 가치는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금 적금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돈을 모으긴 불가능했고, 다른 대안을 찾아야 했다. 다시 주식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인 리는 미국에서 펀드매니저로 활동했고, 코리아펀드를 운용해 십조의 차익을 발생시켰던 인물이다. 코로나19 떨어진 삼성전자의 주가를 막았던 동학개미운동의 시초였던 것이다. 또한 SK 텔레콤을 휴대폰과 통신의 발달을 염두해둔 상태로 매수하고 저점에서 고점이였던 400 만원에 팔았던 인물이기도 하다.

유퀴즈 온더 블록에서 나왔던 대표를 보고 순간에 팬이 되어버렸다. 위에서 나열했던 나의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 사람이라 느꼈기 때문이다. 당연히 책을 골라 읽는 수순을 밟았다. 책을 읽고 후에도 여전히 그의 팬이 되기로 작심했다. 대표는 주식을 자기투자로 봐야하며 가치투자를 해야한다고 설명한다. 한국 주식은 세계 주식에 비해 가치가 평가 이하로 맴돌고 있다. 말은 좋게 말하면 한국 주식 시장이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 퇴직 연금에 대한 뜻도 굽히지 않으셨는데, 살이라도 어렸을 퇴직연금을 들어라고 했다. 국민연금이 존재하는 대한민국에서는 퇴직연금펀드에 갸우뚱 거릴 밖에 없다. 하지만 알다시피 국민연금은 자본이 고갈되어 있고 2055년에는 연금을 지급할 없는 상태까지 이른다고 한다. 같은 상황에서 펀드는 안전 자금을 지키면서 높은 수익률로 인생의 말년을 보낼 있는 자금을 확보할 있는 길을 있는 것이다.

대표의 말은 나에게 상당히 와닿았다. 단기투자인 경우 시드머니(자본금) 많지 않은 나에게 맞지 않는다. 하이리스크에 하이리턴이 되어야하지만 나는 하이리턴도 뭐고 없다. 시드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계단 밟는 것처럼 단계가 필요한데, 단계를 위해서 장기투자를 봐야했다. 장기투자는 기업에 정확한 사업내용과 사업목표 경영진의 철학등을 중시해야한다. 물론 자본금에 따른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부채 비율 확인 해야 한다. 모든 것을 보고 판단한 나는 소소하지만 장기투자의 명목으로 시작했고,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주식 창을 켜보니 수익률이 +16% 왔다갔다 있었다.

달도 안된 상태에서 수익률 16% 엄청 크게 느껴졌다. 실제로도 숫자이다. 은행 금리가 0%이고 1년을 정기적금으로 묶어놔도 5% 넘기 힘들다.(2금융권의 적금 이율) 언젠가 나도 주식을 팔고 다른 종목으로 갈아타야할 경우가 생길 것이다. 대표는 주식은 팔지 않는 것이라고는 하나, 코가 석자인지라 직접적으로 통장에 꽂히는 재미는 봐야할 같다. 어쨌든, 나와 같이 장기투자에 목적을 두고 있는 주식러들은 가볍게 읽어보면 좋은 책일 같다.

참고로 이전에 재무재표 보는 방법과 기업의 미션비전을 적었던 포스팅을 참고하니 같이 보면 좋을 것이다.

[생각] 미션(Mission), 비전(Vision) 용어 설명 - 기업 핵심 용어

[경제] 재무제표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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