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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마케팅] 리마케팅(Re-Marketing)이란?

by 하안태 2021.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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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케팅(Re-Marketing)이란?

마케팅은 제품이 고객까지 도달하기 위한 모든 업무를 뜻한다. 즉 제품 기획부터 생산, 그리고 홍보까지 모든 일은 마케팅의 일환이다. 그렇다면 리마케팅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마케팅의 일방적인 과정을 다시 반복한다는 의미일까? 아니면 역방향 과정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일까? 차근차근 설명하겠다.

 

리마케팅은 고객과의 접점에 더 가깝다

아쉽게도 위에 설명한 것은 리마케팅이 아니다. 그렇다면 리마케팅이란 무엇일까? 바로, 고객과의 접점을

한 번 더 시도하는 것을 뜻한다. 이해가 되지 않는가? 쉽게 이야기해보자. 나는 소비자다. 어떤 물건을 사기 위해 검색을 했다. 검색 내용 중 아무거나 혹은 끌리는 카피라이트가 있는 브랜드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필요한 물건을 살펴보기 위해 상품 페이지를 쭉 봤는데, 이게 웬걸? 정말 내 취향에 안 맞았다. 그래서 웹사이트 종료를 눌렀다.

이제 나는, 마케터다. 위 상황을 마케터 입장에서 살펴보자. 고객 1명이 들어왔다. 검색 내용을 봤을 때 확실히 우리가 선점한 키워드로 유입이 된 것 같다. 카피라이트도 한몫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상품 페이지를 여러 개를 살펴보다가 아무런 액션(구매) 없이 그냥 나갔다. 상품 페이지 여러 개를 본 것은 확실히 제품 카테고리는 관심이 있는 것 같은데 왜? 구매하지 않았을까?

 

리마케팅은 고객과 꾸준한 접점으로 탄생하게 된다.

 

리마케팅의 고민은 고객 입장에서

위의 상황처럼, 고객은 분명 제품에 관심이 있어 들어왔지만, 전혀 알 수 없는 무엇(취향) 때문에 최종 구매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그렇다면 마케터 입장에서는 생각해 볼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고객의 "무엇"이다. 당최 "무엇" 때문에 자사 사이트에 유입이 되었고, "무엇" 때문에 최종 구매까지 이어지지 않았는지 고민하는 것이다.

분명 위 상황이라면 고객의 흥미를 이끄는 것에는 성공했다. 고객이 검색했고, 자사의 브랜드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사이트 전체적인 UI와 디자인은 그렇게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여러 페이지를 살펴보았기 때문이다. 제품 카테고리도 소비자의 니즈와 맞는 것 같다. 여러 개의 상품 페이지를 둘러보긴 했으니.

그럼 최종적으로 아무런 구매 없이 나간 이유는 딱 한 가지다. 제품과 가격이 매칭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자신의 취향과 다른 제품이라도 가격이 싸면 한 번 소비해 볼 마음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제품과 가격이 매칭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소비자 입장에서는 필요 없는 물건을 굳이 살 필요가 없게 되는 것이다. (물론, 실제로는 가격뿐만 아니라 보다 복잡한 이유로 소비자는 이탈하게 된다. 지금의 경우는 리마케팅을 설명하기 위해 간단한 예시를 든 것뿐이다.)

 

다시 말해, 리마케팅은?

분명 자사 제품 카테고리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가 1명이 아니었다. 각종 데이터를 집계해 보니 대략 100명 정도 되는 것 같다. 그렇다면 이런 사람에게 가격 측면의 부분 혹은 제품 부분을 어필할 수 있다면, 100명 중 몇 명은 아마 전환을 하게 될 것이다.

가격 측면의 부분에 있어서 아쉬움을 남기고 간 소비자에게 1+1 할인을 하거나, DA를 누르면 10% 할인 쿠폰을 주거나 혹은 회원가입을 한 사람만 실제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거나 등의 기획을 할 수 있다. 만약, 제품적인 부분에서 아쉬운 소비자에게는 제품적인 부분은 보완한 신제품 출시 이벤트, 혹은 더욱 많은 제품을 실제로 사용하고 환불이 가능한 서비스 등을 기획 할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리마케팅은 우리 브랜드와 접점이 있었던 소비자에게 다시 한번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을 뜻한다. 분명 소비자가 이탈한 부분을 보완한 상태로 다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보다는 나은 전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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