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구글 애드 매니저에 관해 알아볼 필요가 있었다. 언론사는 구글 애드센스 보다, 애드 매니저를 사용하면 좀 더 수익이 괜찮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곧바로 알아봤다. 사람들끼리 알음알음 아는 정보만으로는 부족했다. 그래서 메일을 보내 직접 궁금한 사항을 물어봤다. 하지만, 답변이 없었다. 애드 매니저 담당자와 직접 통화만 할 수 있다면 좋을 테지만 그것도 불가능하다. 아쉽게도 구글은 통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 즉, 고객센터가 없다는 뜻이다. 어쩔 수 없이 인터넷으로 정보를 알아볼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아마 지금부터 기술할 내용의 상당수가 인터넷 정보일 것이다. 그래도 100%는 아니다. 왜냐면 주변에 친구들한테도 물어봤기 때문이다. 그들이 애드 매니저를 사용하면서 느낀 직접적인 경험치도 있으니, 함께 보면 좋을 것이다.
본론
우선, 구글 애드 매니저에 관해 이야기해보자. 구글 애드 매니저란 무엇일까? 고객센터에 나와 있는 정의를 따르면 "Google Ad Manager는 "상당한 규모의 직접 판매를 진행하는 대규모 게시자를 위한 광고 플랫폼입니다"고 한다. 맞다. 애드센스와는 다르게 광고 영역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것이다. 그것도, 구글 광고 플랫폼 안에서 말이다. 말 그대로 애드(광고)를 매니저(관리자)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나만의 광고 영역 안에서 직접 가격을 설정하고 판매할 수 있다. 애드 매니저는 애드센스만 가입되어 있고, 실제로 승인을 받은 사람이라면 조건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실제로 내 블로그에 있는 애드센스 계정으로 애드 매니저 가입을 해보니 바로 승인이 되었다. 사실 승인이라고 할 필요까지도 없이 자연스럽게 로그인이 되었다.
여기서 나는 의문이 들었다. 애드센스와 애드 매니저의 차이점이 무엇일까? 둘 다 광고 영역 안에서 광고 사이즈를 정할 수 있고 광고 소재를 필터링 할 수 있는데 구글은 왜 굳이 나누었을까?
우선 이 둘의 차이는 광고 단가를 설정할 수 있냐, 없냐에 따라서 애드 매니저와 애드센스로 구분할 수 있다. 또한 구글에서 굳이 이 둘을 나눈 것은 위 정의에서 보듯, "상당한 규모의 대규모 게시자를 위한" 플랫폼이 필요했기 때문이라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애드센스와 애드 매니저 대부분 비슷한 사용법이겠지만, 애드센스는 가격 설정을 할 수 없다. 단순히 광고 영역만 새롭게 구성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광고에 크게 신경 쓰진 않지만 그래도 광고로 돈을 벌고 싶은 "개인"은 애드센스에 적합하다. 반대로 기업에서 웹사이트를 운영한다고 가정해보자.
기업은 하나하나가 매출과 직결되기 때문에 영역 당 ROAS가 어떤지 확실한 분석이 필요한 법이다. 이때 사용하는 것이 바로 애드 매니저이다. 웹사이트의 사이즈가 큰 편인 언론사나 커뮤니티에서 애드 매니저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내 주변에서 큰 웹사이트를 운영하시는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굳이 애드 매니저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애드센스로도 충분히 매출이 나온다고 하셨다. 물론, 같은 웹사이트 내에서도 위치에 따라 단가가 다르게 나오기 때문에 이것을 일반화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봐서, 애드센스의 상위 버전이 애드 매니저는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실무진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실무진 입장에서는 애드 매니저가 애드 센스보다 할 수 있는 "것"이 훨씬 많다고 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광고를 관리할 수 있는 것이 애드 매니저이다. 여기서 말하는 "관리"가 단순히 광고 사이즈만 생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로 직 광고주의 광고를 업로드 할 수도 있고, 최소한의 DA 배너 가격을 책정할 수 있으며 반대로 최대한의 DA 배너 가격을 설정할 수 있다. 따라서, 사이트 내에서도 차이가 있는 광고 영역을 이런저런 실험을 할 수 있어, 애드센스보다 애드 매니저가 더 유용하다고 했다. 실제로 같은 영역을 애드센스 이용했을 때보다, 애드 매니저로 변경했을 때 약 10~20% 정도 수익이 올랐다고 했다.
그런데도 애드 매니저를 사용하라고 추천하지 않는다고 한다. 수익이 오른 경우는 특별한 경우이고 일반적으로는 크게 편차가 없었다고 전달했다. 단, 애드 매니저가 필요한 경우는 하루 트래픽이 상당한 곳이면 무조건 필요하다고도 덧붙였다.
애드 매니저인 경우 무료와 유료로 나누어진다. 무료는 일반적인 개인, 기업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이러면 구글의 불친절에 대비 직접 경험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직접 카테고리별로 어떤 사용법이 나타나 있는지 알아보고 공부해보고 실험해 봐야 한다는 의미다. 반대로 유료는 기업이 이용할 수 있는데, 구글의 담당 매니저가 배정되기 때문에 좀 더 편안하게 광고 운영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유료 같은 경우에 돈이 있다고 무조건 이용은 하지 못한다.
구글의 관련 정책을 살펴보니깐 약 월 2억 명의 이용자가 집계되어야 하고(정확히는 1억 5천 명), 동영상은 약 80만 이상 노출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이용자와 동영상은 애드센스의 노출량이 아니다. 정확히 어떤 기준을 통해 집계되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어쨌든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엄청난 트래픽이 있는 곳이어야 유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엄청난 트래픽을 가진다고 한들, 무조건 유료 버전을 이용할 수 없고, 유료 버전에서 가장 큰 혜택인 구글의 담당 매니저 배정을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 그건 의문이다. 월 트래픽이 약 2억 명이 넘는 웹사이트는 구글 매니저가 직접 연락한다고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실제로 트래픽이 2억이 넘어도 애드 매니저의 연락이 없으면 유료를 이용할 수 없는 것이다.
결론
오늘은 애드 매니저에 관해 알아보았다. 인터넷 정보가 대다수라 아쉬운 감이 있다. 하지만 고객센터 외 알 방법이 없었다. 너무 아쉽다. 그렇다고 실제로 애드 매니저를 운영할 수 있는 트래픽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실험할 수도 없었다. 오늘은 뭔가 공부하고 인사이트를 얻어 글을 공유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아쉬운 마음으로 글을 마친다. 기회가 된다면 애드 매니저 사용까지 이용하고 관련해서 내용 공유까지 해보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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