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코로나 블루란?

코로나는 전 세계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세계의 악재다. 여기에 파생되는 결과는 아무도 모르며, 그러니 더 무섭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코로나 관련한 글을 많이 쓰고 있다. 다음에도 안 그랬으면 좋겠지만 혹시나 다음에도 이런 악재가 벌어졌을 때, 조금이나마 나 그리고 우리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다. 오늘 할 이야기는 코로나 블루이다. 코로나 현상에 있어 이 증상이 많은 사람에게서 나타나고 있다고 하는데, 정확히 코로나 블루는 무엇을 뜻하는 것일지 살펴본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 19를 뜻하는 코로나와 우울감, 우울한 기분을 뜻하는 블루(postpartum blue)가 합쳐진 용어다. 즉,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로 인해 우울감이 생긴 '병'이라고 할 수 있다. 코로나 19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발표된 적이 없는 신종 바이러스다. 전염력이 매우 강한 형태로 침방울로 전염이 된다. 강력한 전염으로 사회적 거리가 실시 됐다. 신종 바이러스로 인해 새로운 사회적인 현상이 나타났다. 사람을 만나더라도 괜스레 조심하게 되고, 서로 잡던 악수는 팔꿈치로 혹은 간단한 인사치레만 하고 넘어가기 시작했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다. 사회적인 무리에서 떨어져 생활할 수 없다. 사회에서 떨어진 동물은 곧 다양한 야생환경에서 죽을 수밖에 없는데 이는 현재 인간사회에서도 마찬가지다. 자신도 알게 모르게 사회에서 격리되고 밖을 나가지 못하다 보니 마음의 병이 생긴 것이다. 그러니 의학적 병명으로 구분 짓지 않고, 사회현상에 따른 심리적 증상이라고도 말한다. 하지만 의학적, 심리적 병명에 경계에 있다. 왜냐면 실제로 우울감을 느끼고, 소화불량이나, 메스꺼움 등 실제로 육체적인 증상도 나타나기 때문이다. 조금이나 아파봤던 사람은 잘 알 테지만 몸이 아프면 정신도 아프다. 계속해서 악순환이 거듭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현재, 코로나 블루는 많은 사람에게서 나타난다고 했다. 이것을 집계한 데이터가 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20세 65세 이하의 성인 남녀 1,03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건강 상태'다. 해당 조사 결과 전체 중 40%가 코로나 블루를 경험했다고도 한다. 이들에게 원인을 물어본 결과 역시나 사회적 고립감을 꼽았다.

코로나 블루는 사회적 고립감으로 인한 마음의 병이다.

우울증이 심각한 병이라고 칭하는 이유는 자신도 모르고, 심지어 주변 사람들도 모른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지속해서 학대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음에도 이를 저지하지 못한다. 코로나 블루도 마찬가지다. 무서운 병이라는 뜻이다. 코로나로 인해 파생된 코로나 블루로 자해가 늘었고 수면제인 졸피뎀 처방률도 높아졌다.

이를 국가가 질병코드로 관리하자고 말 나오는 것 보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알 수 있다. 전문가들은 육체적으로 거리가 멀어졌어도 심리적으로는 가까워질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수 있다고 전하기도 한다. 나도 조사하면서 생각보다 간단한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해서 많이 놀랐다. 지금부터 방법을 말해보겠다. 쉽다. 휴대폰으로 자주 이야기하고 SNS로 자주 소통하면 된다. 이는 어른과 어린이에게도 모두 동일하다. 어른은 어린이에게, 어린이는 어른에게 서로의 안부를 주고받으면 된다고 한다. 간단하지 않은가? 사회, 무리에서 떨어졌다는 느낌을 받은 사람에게 소외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하면 되는 것이다.

자신도 타인에게 연락하면서 혹시나 주변에 소외된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살펴보고 연락해보자. 그리고 간단한 산책이나 간단한 운동을 해보면 뇌에서 엔도르핀이 돌아 기분이 상쾌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 운동은 신체와 정신을 강력하게 만들고 이를 통해 주변인들을 더 많이 도와줄 수 있고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많은 뉴스에서는 경제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도래' 이거나, '경제력의 하락' 등 코로나로 인해 벌어질 앞으로의 경제는 암울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점은 '나'이고 '우리'다. 우리가 모두 건강히 생활한다면 포스트 코로나의 암울한 경제 상황도 금방 극복될 것이고 회복될 것이다. 코로나 블루도 벗어나고, 코로나도 극복할 수 있는 생활이 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