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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어린왕자 - 생텍쥐페리

by 하안태 2020.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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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텍쥐페리의 단편소설 가장 유명한 책은 어린왕자 것이다. 보통은 어릴 읽는 , 어린이 필독서라고 해서 많이들 읽어본 같다. 주변에 물어보면 어린 왕자를 읽어본 사람이 없을 정도다. 부끄럽게 나는 이제야 읽어보았다. 어릴 때는 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고 자세하게 이야기해보면 읽는 것보다 친구들과 뛰어노는 것이 좋았다. 축구도 하고, 퐁퐁도 타고 땀냄새 나게 뛰어다녔다. 중간 과정이야 생략을 하고 읽는 것에 취미를 붙인 지금, 어쩌다 어린왕자를 만난 조종사처럼 어린왕자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어른의 생각을 거부하는 어린왕자 이야기

이제 어린 왕자를 읽었지만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다. 단편 소설인걸 감안하고서라도 중간 줄거리가 빠진 것처럼 내용 자체가 뜨문뜨문하다. 장미의 가시, 보아뱀의 코끼리, 상자 그리고 다양한 별에서 만난 사람들의 모습까지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글자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크게 문제 것이 없다. 위에서도 말한 것처럼 이것은 단편 소설이기 때문이다. 그냥 소설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면 크게 문제 일이 아니다. 하지만 세계의 사람이 나와 같이 어린왕자를 읽었다면 아마 필독서라고 말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이라고 하는데 그러한 위상조차도 없었을 것이다. 책은 원래 작가의 뜻이 담겨 있어 이를 독자가 충분히 파악할 있지만, 어린왕자는 뜻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 하는 없이 여러가지의 의견을 찾아보았다. 그래야 지식을 확장 있으니 말이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작가가 하고자 하는 뜻을 확실하게 있으니 말이다.

혹시나 나처럼 어린왕자 책을, 좋다고 읽었지만 좋은지 모르겠는 사람이 있을까봐 글자 적어본다. 참고로 나도 검색을 통해 사실이다. 생각은 아니라는 점을 미리 밝힌다. 혹시나 인터넷에 나온 이야기를 생각이라고 표절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까봐 밝히는 것이다. 뜻을 찾고보니 책이 조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긴 했는데, 과연 여러분도 그럴지 아래의 내용을 확인 해보자.

열심히 검색을 하고 이런 저런 의미를 찾아보고, 종합해 결과 주제는 심플했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반대로 눈에 보이는 것을 너무 믿지 말라는 것과도 같았다. 작가는 아무래도 어른들의 생각을 변화하길 원했던 같다. 여기서 어른들의 생각은 틀에 박힌 생각이다. 행동에도 공식이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 지리학자는 모험을 하지 않는다. 쉬고 싶지만 점등을 껐다가 밖에 없는 점등인처럼 말이다. 자신이 소유한 별을 계속해서 세는 사업가 말이다. 어린왕자가 자신의 별을 떠나 다른 별을 여행하면서 만나는 캐릭터들이 어른들의 생각이 투영된 캐릭터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별의 캐릭터들도 자신만의 논리적인 생각의 틀에 갇혀 생활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어른들의 복잡하고 이해할 없는 생각을 주정뱅이를 통해서 나타내고 있다. 분량이 가장 짧은 캐릭터다. 아무래도 술주정꾼이니 캐릭터에 맞게 분량도 조절한 같다. 어쨌든, 주정뱅이는 계속 술을 먹는데 부끄러워서 술을 먹는다고 한다. 어린왕자가 어떤 것이 부끄럽냐고 물어보니 주정뱅이는 술을 먹기 때문이라고 한다. 먹는 것이 부끄러워서 술을 먹는다니 얼마나 모순인가. 아마 분량은 가장 짧지만 어른에게 전달하는 메시지 비중은 크다고 생각한다. 어른의 생각은 마치 주정뱅이와도 같다. 크나큰 모순을 일으키면서 자신의 모순을 덮기 위해 모순을 만들기도 한다. 가령 거짓말처럼 말이다. 거짓말을 덮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자신이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까지 몰고 간다.

이렇게 자신이 원하는 방식 , 보이는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는 것은 어른들의 생각이고 이것은 보이는 것이 전부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인생의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너무 보이는 것을 맹신하지 않아야 한다. 우리 삶에 빗대어 조금 설명해보자면 우리가 살아왔던 방식이 정작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가 죽어도 버릴 없다고 생각했던 관념이, 정작 정답과 틀림이 아니라는 말이 되는 것이다. 어른들의 생각을 벗어나 어린왕자의 생각처럼 생각을 해보라는 작가의 뜻이 담겨 있다.

어린왕자는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책이 아니라고 한다. 서두에서도 밝혔듯이 친구에게 전달은 하지만 친구가 동화가 싫다고 하면 친구의 어린시절에게 바친다고 한다. ,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라는 점이다. 다른 사람의 평을 들어보면 어렸을 때와 어른이 되었을 때의 느낌이 상당히 다르다고 말한다. 그것은 책이 스테디 셀러의 자격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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