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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돈의 속성 - 김승호

by 하안태 2020.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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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 부자가 말하는 돈에 모든 것을 이야기하려는 김승호 대표의 책이다. 사실 죄송한 이야기겠지만 김승호라는 이름은 처음 들어 본다. 돈의 속성을 말하려는 사람이고, 부자라고는 하는데 처음 듣는 이름이길래 궁금해서 읽게 경우다. 죄송 일이 있다. 스노우폭스라는 브랜드 네임이다. 나름 광고로 업을 삼고 있고, 나름 마케터로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스노우폭스는 처음 듣는다. 브랜드 로고가 엄청 예쁜데 처음 본다. 로고가 너무 예뻐 화장품이나 향수를 파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도시락을 파는 곳이라고 했다. 여러 죄송할 따름이고, 민망한 순간이다.

스노우 폭스 로고

어쨌든 그건 그렇고 책으로 넘어가보자. 천억 자본가인 김승호 대표가 책이다. 일반적인 직장인도 읽으면 좋은 책인 같지만 무엇보다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권하고 싶다. 이유는 창업자가 책이기 때문에 사업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그래서 일반적인, 그리고 평범한 독자는 "" 이야기니 상식 선에서 읽으면 좋을 같지만, 독자를 세분화 시키면 창업자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느꼈던 점은 사람이 검소하다는 점이다. 내용도 내용이겠지만, 문체 자체가 담백하다. 글에서 허세가 없었고, 꾸미는 말도 제한 되어 있다. 사람의 성향인지, 책을 파려는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문체 자체가 담백하다. 그래서 오히려 읽기 좋았다. 돈에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면 아무래도 읽는데 불편함이 있겠지만 그렇게 높은 수준의 지식을 요구 하지 않는다. 어느 정도,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아무런 문제 없이 읽을 수도 있을 같다.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 사업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겠지만 행간을 읽어보자면 딱히 사업 내용은 아니다. 사람 사는 이야기다. 사람 사는 이야기를 돈에 빗대어 설명한 책이라고 있다. 느낀 바가 그렇다. 서두에도 사장을 가르치는 사장이라는 말이 나온다. 사장이라면 당연히 해야 , 당연히 감수해야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 아무래도 김승호 대표는 돈도 돈이겠지만 돈이 돈을 부르는 습관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 했던 같다. 중에서 인상 깊은 내용은 글로벌 에티켓이었다. 대한민국에서 이름 꾀나 있는 사장을 모아 외국의 기업을 방문했는데 사장들의 에티켓이 엉망이었다는 것이다. 이후에 나온 가지의 에티켓 목록은 마치 어린아이에게 예의를 알려주는 부모와도 같았다. 그만큼 쉬웠는데 이를 반대로 외국인이 상대방을 만났을 초등 교육도 받지 않은 사람이라고 충분히 오해를 가질 있는 것들이다. 예를 들어 뒤에 사람이 오는 경우 문을 잡아주라는 이야기. 한국과는 다르게 문화가 발달된 서양에서 항상 팁을 준비하라는 . 업체를 방문 때는 항상 깔끔하게 세미정장이라도 입고 오라는 . 지금 내가 이야기를 하더라도 어쩌면 당연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수는 있겠지만 많은 이들이 잊어버리고 지나갈 있는 항목들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에이~ 설마 이런 사람이 있겠어?"라고 생각을 하긴 했지만 막상 뒤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도 안하고 문을 잡고 그냥 들어간 나의 모습이 순간 떠올랐다. 아무래도 사장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알고 있지만 잠시 잊어버렸던 행동을 무심코 하게 되고, 이를 상대방은 어쩌면, 잊어버렸던 우리의 모습을 보고 예의 없는 사람이라고 착각 있다.

자본주의 사회는 물건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 자본을 축적한다. 창업자, 사장이라는 말은 모든 것을 통제하는 인물이다. 사장이 기업이고 기업이 사장이다. 브랜드와 기업이 똑같이 여겨지는 것처럼 말이다. 사장을 가르치는 사장이라고는 하지만 우리는 기업에 종속되어 있더라도 개개인의 사장이다. 사장으로써 행동을 제대로 하라는 김승호 대표의 주제가 너무 크게 닿았다.

책을 읽은 스노우폭스에 관해서 찾아봤다. 착한 기업이라고 한다. 복지에 힘을 쓰고 직원 교육에 열과 성의를 다한다. 그런데 대표는 착한 기업이 아니라 공정한 기업이라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복지와 직원교육은 당연한 일이 아니라 기업 측면에서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일이다. 이러한 생각이 내재되어 있는 김승호 대표의 책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작가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 기억이 크게 없었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른 같다. 대표의 마인드가 상당히 마음에 든다. 외에도 가지의 책을 것으로 알고 있다. 추후에 시간이 되는 다른 책도 읽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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