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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생각] 내가 요즘 유튜버를 보지 않는 이유

by 하안태 2020.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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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터넷상에서 가장 이슈는 뭐니뭐니해도 유튜버의 뒷광고다. 내가 즐겨보는 사람, 이름만 들어본 사람, 이름도 들어본 사람 유튜버는 뒷광고라고 공식이 될만큼 너도나도 뒷광고를 받은 모양이다. 여기서 말하는 뒷광고는 그대로 뒤로 받은 광고다. 내돈내산 리뷰 , 협찬 받지 않고 돈으로 직접 물건을 리뷰했다고 말하는 유튜버들이 있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실제로는 협찬을 받아 시청자들을 우롱했다. 이번 사건으로 자본주의의 인간관계 그리고 신뢰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자본주의에서 영상 콘텐츠는 어떻게 탄생이 되었을까? 오직 방송국에서 제작한 콘텐츠를 소비할 있었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자신의 콘텐츠를 만들 있게 되었다. 아프리카TV 대한민국 1인방송에 획기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들은 애초부터 콘텐츠의 중요성을 생각했고 어디에도 없는 미디어 플랫폼을 탄생시켰다. 시간이 흘러, 점차 많은 1인미디어가 생겨났고 자연스럽게 경쟁이 이루어졌다. BJ들은 인기, 다른 말로 돈을 벌기위해 BJ 보다 자극적이고 노출이 심한 영상을 탄생시켰고, 이는 많은 논란을 일으키게 된다.

아프리카TV 시들해질즘 유튜버가 대한민국에서 정식 출시가 되었다. 이미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고, 최대의 검색엔진을 가지고 있는 구글의 자회사인만큼 개인 알고리즘의 최적화가 되어 대한민국도 어쩔 없이 유튜브 열풍에 빠지게 된다. 구글은 세계 최고의 광고 회사를 가지고 있다. 구글 애드워즈라는 DSP 많은 광고주가 있었고 구글 애드센스인 SSP 개인 유튜브 영상에 연결시켜 조회수를 획득하면 수록 많은 광고비를 받게 된다. 이러한 유튜브의 순환을 결국 아프리카와 똑같이 이어지고 있다. 조회수를 더욱 많이 획득하고 진성 팬층이 두껍게 형성하게 되면 그만큼 돈을 많이 받는 구조가 것이다. 조회수, 인기는 돈으로 귀결되었다.

유튜브는 세계의 시청자를 타깃으로 한다. 대한민국에서 만든 영상이 해외에서도 노출 있다. 자동으로 자막편집도 존재하고 있기에 더욱 많은 시청자들이 자신이 보는 유튜버의 영상을 해외로 보내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언어능력을 기부해 자막을 만든다. 세계인을 대상으로 돈을 보는 유튜버는 결국 인간다움을 포기하고 말았다. 이는 뒷광고 , 사기를 것이다.

그런데 자본주의 사회에서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만 돈을 번다면 누가 뭐라하겠는가? 막말로 뒷광고를 했던 유튜버는 유튜브 정책안에서 위반을 것이지 대한민국 법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 물론 과장광고에 대한 법률이 정해져있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약한 기만은 눈감아주는 분위기다.

(과장광고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의약품, 다이어트제, 건강식품 등이다. 여기에서 나열된 , 실질적으로 효능이 없는데 있다고 하는 경우에 사건이 있다. 하지만 뒷광고 유튜버 일부를 제외하고 대다수는 그저 내돈내산 리뷰를 정확히 말하면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사기를 것이다. 여기서 나는 사기를 쳤다고 했다. 사기는 일단은 범죄다. 법률적인 사기는 아니지만 사기의 근본은 상대방을 속이는 행위다. 속이는 행위에 있어서는 무조건적으로 잘못한 것이다!)

내가 글을 적는 이유는 이와 관련된 이야기 때문이 아니다! 나는 유튜버의 인성을 말하고 싶다. 분명 문제가 되는 알고 있었을 것이다. "유료 광고" 표시하고, 안하고는 중요치 않다. 해당 기업의 제품을 협찬으로 아니면 광고비 명목으로 "" 받았더라면 무조건 광고임을 설명 했어야 했다. 사과하는 유튜버를 보면 몰랐다? 라고 변명이 즐비하다. 정책을 모르고 광고를 했다? 말이 전혀 되질 않는다. 지하철 요금을 내지 않고 무임승차를 했는데 몰랐다? 말이 안된다. 물건을 샀는데 계산하지 않고 그냥 갔다? 말이 안된다. 유튜브에서 돈을 받고 광고를 했는데 몰랐다? 전혀 말이 안되는 이야기다. 특히나 , 백만의 유튜버들은 콘텐츠제작이 자신의 ""이다. 직업인데도 정확한 규정을 알지 못하고 그저 일만 했다는게 당최 이해가 되는 소린가 싶다. 반대로 규정은 알고 있었으나 남들이 하니깐 자신도 했고, 잘못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다. 사실 이런 부류가 나쁘다. 상대방을 속이는 행위가 잘못 되었긴 하지만 다른 사람도 똑같이 활동을 하니 자신도 했기 때문이다. 그들이 평소 인성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이번만큼은 인성이 나빴다. 자신의 돈벌이를 위해 상대방을 기만하는 행위를 정당시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움직였다. 지금 시대에서는 그들은 인플루언서다. 그대로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끼칠 있는 사람들인 것이다. 어린 친구들은 이런 사람을 보고 "사기"라는 단어가 정당화할 수도 있는 것이다.

콘텐츠를 단순히 "" 목적으로 봤던 일부 유튜버 때문에 정말 좋은 콘텐츠를 만드려는 유터버도 동시에 욕을 먹고 있으며 유튜버 자체 플랫폼도 먹고 있다. 만약 그들이 정말 좋은 콘텐츠를 위해 힘쓰고 자신의 콘텐츠를 봐주는 사람에 대한 고마움이 있었다면 뒷광고 논란도 없었을테고 유튜버의 위상은 점차 늘어났을 것이다. 본인들이 자초한 , 나는 앞으로도 이들의 영상을 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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