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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마케팅] 페르소나란 무엇이며, 마케팅에서 페르소나란?

by 하안태 2020.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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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는 가면이다. 고대 극장에서 요즘처럼 마이크가 없으니 소리를 먼 곳으로 보내기 위해 썼다고 한다. 근데 라틴어와 결합으로 연극하는 실제 사람이 극 중 성격으로 재탄생되는 의미가 되었다. 현대 페르소나는 인격을 뜻하지만, 심리학에서는 사회적 가면이라고 말한다. 프로이트와 양대산맥이었던 구스타프 칼 융 선생은 사회적인 관계를 맺기 위해 수 천가지의 가면을 품고 산다고 했다. 심리학에서는 페르소나를 우리 내면이 있는 성격, 인격이라고 정의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현대 마케팅에서의 페르소나 설정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눈치 빠른 사람은 아마 결론이 났을 것이다. 마케팅에서도 페르소나는 인격 부여이다. 기획서를 작성할 때 빠지지 않는 요소는 소비자 분석이다. 모든 시장이 소비자의 성향에 따라 바뀌니 무조건적이고 필수적인 항목으로 들어갔었다. 단순히 20대는 무엇을 좋아하며 30대는 어떤 디바이스로 영상을 시청한다는 의미를 좀 더 확장한다. , 이름과 나이, 성별, 주거지역, 주로 이용하는 제품, 구매하는 원인, 제품 고를 때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는지 등 하나의 캐릭터를 설정한다고 생각하면 쉽다.

페르소나, 인격이라고도 한다.

가령 우리 회사는 후라이팬을 파는 회사라고 가정해보자. 후라이팬을 주로 이용하는 사람은 주부와 요리사 일 것이다. 요리사인 경우 요리에 따라 상황이 다양해질 수 있으니 지금 여기서는 주부라고 한정지어 보자. 지금부터 이야기하는 내용들은 이해하기 쉽도록 작성했음을 밝힌다.

주부라는 키워드를 선택하고 각종 인격을 부여한다. 30, 40, 50대인 여성이고 각각의 이름은 지은, 주연, 진희이다. 30대인 지은은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고, 40대인 주연은 10살 초등학생 남자를 키우고 있으며, 마지막 50대 진희는 딸과 아들 두명 모두 대학생활로 자신의 품을 벗어났다.

30대 주부 지은은 후라이팬을 살 때 신혼이기에 브랜딩이 잘 되어 있는 제품, 모양이 예쁜 제품, 수납이 용이한 제품을 보며,

40대 주연은 10살 초등학생의 먹성을 위해 가성비가 좋으면서 오래 쓰고, 코팅이 잘 벗겨지지 않아 이물질이 음식에 묻지 않고, 설거지도 용이한 제품을 찾아보며,

50대 진희는 남편과 본인의 음식을 해 먹으면 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용량보다는 작은 사이즈와 그간 모아둔 생활용품으로 수납이 용이한 제품을 본다.

구매시 제품의 특성만을 나열했지만 구매 목적, 구매 동기, 제품군의 부정적인 특징, 사용 디바이스 등을 세부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완벽하진 않아도 되지만 정확한 근거에서 페르소나를 설정은 당연하다. 제품의 메시지를 보내야 되는 대상이 어떤 메시지를 듣고싶은지 알아야하기 때문이다. 페르소나는 소비자 분석에서 한 단계 더 고차원적인 설정이다. 매번 귀찮고, 논리와 자료를 찾는데 시간을 많이 보내긴 하지만, 하나씩 쌓이다보면 비슷한 성격 군들을 묶어서 재탄생 시킬 수도 있으며 또 연령대별 선호하는 특성이 보일 것이다. 마케팅에서의 페르소나 설정. 생소하지만 꼭 참고하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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