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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마케팅] 광고와 홍보의 차이

by 하안태 2020.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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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와 홍보의 차이는 같은 듯하면서도 다르다. 한 부모한테 태어났어도 형제가 각각의 인격을 형성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형제는 부모에게서 비슷한 DNA를 받았으며, 부모의 혈액형을 조합한 상태로 태어난다. 그럼에도 성격도, 학업도, 목표도 다르다. 위 비유가 광고와 홍보의 차이를 설명 해 줄 수 있다.

우선 광고부터 살펴보자. 광고는 소비자에게 제품을 팔게한다. 어떠한 장점이 있고, 어떠한 모습이고, 경쟁업체보다 저렴하다. 그에 반해 성능이 좋고, 휴대하기 좋다 등 우리가 혹 할 만한 어떠한 미사어구를 붙여가면서 설명한다. 여담이겠지만 대한민국에서는 TV 광고에서 유명한 배우가 선전하는 것이 좋다 라는 정설이 있다. 배우가 가지는 이미지가 그대로 제품으로 투영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땅이 좁고 인구가 적어 이러한 방법이 아직도 통한다. 배우뿐 아니라 인플루언서(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를 통해서 제품을 광고 한다. 요즘은 점점 인터넷 광고로 많이 돌아서기도 한다. 가장 큰 예시가 유튜버에게 제품을 광고하게끔 만든다. TV에서의 배우가 제품을 설명하는 것보다 SNS채널에서 유투버가 제품을 설명하는 것이 제품 판매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많이되고 있다고 보면 된다. 

그렇다면 홍보는 무엇일까? 홍보는 소비자에게 제품을 인식하게 한다. 직접적으로 수익의 집중보다는 간접적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거나 혹은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게끔 한다. 또한, 미래지향적인 성향이 있어 꾸준하고 동일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기업PR이 있다. 기업에서 좋은 점을 더 좋게 포장하고 나쁜 점을 숨기거나 아니라고 반박한다. 대한민국 굴지 기업인 삼성의 "또 하나의 가족" 캠페인을 보면 된다. 삼성이라는 브랜드는 로고부터 파란색으로 이루어져 있어 전기제품 혹은 전자에 특화된 이미지를 주고 싶어했다. 전기제품, 전자 등의 이미지를 고수하다보니 인간의 따뜻한 감정이 드러나있질 않았는데 그런 이미지를 변화시키고자 "또 하나의 가족" 캠페인을 벌여 따스함을 담았다. 두산중공업은 중공업의 특성상 위험한 브랜드 이미지를 벗어나고, 직원을 생각하는 기업으로 브랜딩 되기 위해 "사람이 먼저다" 캠페인을 오랫동안 벌였다. 워낙 유명한 캠페인이라 다 알겠지만 처음보는 사람이라면 두산의 캠페인을 보면 다른 사람이 생각 날 수도 있다. 지금의 현 대통령인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로 나왔을 때 내세웠던 캠페인과 동일하다. 이처럼 홍보는 당장의 이익보다는 미래의 이익을 먼저 본다. 

광고와 홍보의 차이점을 설명해봤다. 두 개념 모두 제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하지만 광고는 "제품 판매"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홍보는 "브랜드 인지"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광고와 홍보의 자세한 개념은 추후 시간이 허락할 때 다시 업로드 하는 것으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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