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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생각] 별의 이야기

by 하안태 2020.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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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읽다 지쳐 아무 생각없이 하늘을 쳐다봤다. 흔하디 흔한 위성 불빛도 보이지 않는다. 별이라도 보고 싶었는데.

누군가 그랬다. 지금 당장의 금을 찾기 위해서 땅만 본다면 별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그런데 말을 믿고 열심히 달렸는데 과연 내가 보고 싶은 별아 무엇일까? 생각을 해봤다. 하늘의 별이 많아 어떤 것이 빛나는 별인지 모르는것처럼 역시도 해야 빛이 날지 모르겠다.

어떤 별이 가장 빛이 날까?

그러다 보니 지금까지 흘러왔다. 지금은 하늘의 별보단 땅의 금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대한민국 굴지의 대학, 전국에서 똑똑한 친구들만 모여있는 서울대학교 학생에게 설문조사관이 물었다. 동년배 중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이 누구일 같으냐? 실로 대답은 놀라웠다. "자기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찾은 사람"

날고 긴다는 학생이라는 서울대 학생들 입에서도 나왔다. 어쩌면 대한민국은 자신이 원하는 찾을 없는 구조가 아닐까? 아니면 애초에 꿈이란 것은 없는 것일까? 김건모씨가 이야기했던 하늘을 나는 것이 꿈이라 했는데 허망에 가까운 이런 것이 진짜 꿈일까? 우리는 꿈이 직업이라는 생각의 한계를 벗어날 없을까?

가수 봄여름가을겨울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라는 노래가 있다. 굳이 직역을 하자면 나의 인생 대단해! 라는 뜻인데 네이버 사전 기준 옅은 회색깔로 다른 뜻이 적혀있다. 구식이 되어감... 인생이 구식이 되어 가고 있는것인가?

하늘의 별을 바라보고 싶었는데 현실에 치우쳐져 금을 밖에 없는 상황이 구식이 되어가고 있는것인가?

이러한 생각을 하고 있으면 과연 행복이 있을까 의문이 든다. 그래도 버텨야하지 않겠는가? 우린 어른이고 앞으로도 어른이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모습을 보면서 다른 세대가 어른이 것이다.

명암 명만 알려주지 말자. 그렇다고 암은 나쁘다고도 말하지 말자. 올라감이 있으면 내려감이 있다는 것을 말해주자. 내려가면 반드시 올라가는 것도 말해주자. 지금은 내리막이라서 힘들지 조금만 있으면 오르막이 펼쳐질거라고...

이렇게 다음 세대한테 말해줄 있는 어른이 되어보자.

그런데 우선 나한테 먼저 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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