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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생각] 대한민국 언론사 홈페이지 메인은 어떻게 디자인하면 좋을까?

by 하안태 2019.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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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의 브랜딩을 진행함에 있어서 식견을 가지려면 많은 사이트를 보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다양한 언론사의 홈페이지를 봤고, 더불어 해외의 언론사들의 홈페이지도 살펴봤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의 특이한 점이 있었다. 외국 언론사 홈페이지에서는 텍스트의 비중보다 이미지가 많이 차지했지만 한국은 반대로 텍스트의 비중이 높았다이러한 이유를 고민하다보면 대한민국 언론사의 현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선행으로 2가지의 자료를 확인해보기로 했다. 첫번째는 국가별 언론자유도이며, 두번째는 홉스테드의 문화척도이다.

https://rsf.org/en/ranking

언론 자유도란 그대로 언론의 자유를 뜻한다. , 사업체와 정치, 정당, 국가를 위해 진실을 감추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진실을 감추는 기관을 비판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힘을 쓰는 지표라고 있다.

이를 확인한 이유는 언론의 자유도가 높은 나라와 그렇지 않은 나라를 비교해봤을 국민에게 전달하는 콘텐츠가 어떤 형식(텍스트 or 이미지)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래의 자료를 살펴보면 <press freedom index> 바탕으로 언론자유도가 높은 나라는 노르웨이로 나타났다. 밖에도 스웨덴과 네덜란드가 뒤를 이었으며, 북유럽 국가가 언론 자유도가 높다는 점을 있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미국은 43위와 45위로 언론의 자유도가 중간임을 있었다.

https://www.aftenposten.no/

그렇다면 언론의 자유도가 높은 노르웨이의 Aften Fosten 보자. 텍스트도 Bold 처리되어 상당히 눈에 띄지만 그래도 이미지가 먼저 들어온다.

언론 자유도가 43위인 우리나라를 살펴보자. 대한민국의 3 언론사 조선일보를 살펴보면 중앙에 사진이 배치는 되어있는 같다. 하지만 이미지의 비중보다는(광고 영역 제외) 텍스트가 많이 보인다.

 

http://www.chosun.com/

이러한 현상이 벌어진 이유에 대해서 나는 홉스테드의 문화척도론을 기반으로 분석을 해봤다.

 

https://www.hofstede-insights.com/product/compare-countries/

왼쪽은 한국과 미국의 문화적인 관점, 오른쪽은 자유도가 높은 북유럽 국가 3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의 문화 척도이다

중간에 포인트를 부분은 Masculinity 남성성을 의미한다. 수치의 의미는 그대로 남성성이 높은 문화인지 아닌지를 구별해준다.

남성성이 높은 문화를 가진 국가는 경쟁력이 심하고, 자기주장이 강하며, 야망과 권력의 단어를 중시하면서도 직관적이면서, 인과관계를 중요시한다. 반대로 여성성이 높은 문화의 국가는 관계적이면서, 삶의 질의 단어를 중요시하고, 감각적이다.

이를 다시 대한민국의 언론사 외국의 언론사를 다시 한번 살펴보도록 해보자.

http://www.chosun.com/

남성성이 높은 대한민국의 언론사 조선일보에서는 직관적인 배치가 보이면서도 헤드라인에서 박지원과 손혜원의 대립을 다루고 있으며, 아래의 서브라인에서도 황교안과 반기문의 경쟁을 강조하고 있다.

 

https://www.aftenposten.no/

반대로 여성성이 높은 노르웨이의 에프텐포스텐을 살펴보면 이미지 위주로 레이아웃으 구성되어 있으면서도 남성과 여성을 동등하게 배치하고 강아지 이미지를 배치시켜 서로간의 조화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의 문화를 기반으로 탄생한 언론사들은 남성성이 높은 대한민국에서 어떠한 이미지로 변신시켜야 할까남성성이 높은 국가임에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세상은 하루가 멀다하고 변화하고 있다. 그렇다면 문화의 기반이 아니라 인간의 본성을 담고 있는 레이아웃으로 변화해야한다본성을 담고 있으면 본성은 세월은 변해도 크게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말한 본성은 시선추적을 의미한다.

Tobii사 강연자료 발췌

일반인이 검색을 할때 사용하는 시선추적 자료이다. 왼쪽 그림을 살펴보면 시선의 처리가 F 동일함을 있다. 위의 글을 읽고 좌측으로 내린 다음 두번째 글을 읽는다. 여기서 중요한점은 2번째 줄까지 읽어본 후 집중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두번째 그림을 살펴보면 첫번째 그림과 어느 정도 유사하지만 자신이 필요한 정보가 있을시 F 형태에서 살짝 벗어난다. , 필요한 정보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보이는 것이다

본성을 다음 사람의 시선에 따라서 조선일보의 매체를 임의로 디자인 해봤다.

우선 조선일보의 측면을 우측단으로 옮겼으며, 사람의 시선에 맡게 위에는 헤드라인의 그림을 중단에는 이미지와 텍스트를 배치하였고마지막에는 이시간의 이슈 카테고리를 삽입하여 이미지에 시선이 향할 있도록 하였다.

또한 기존 우측단에는 컨텐츠의 힘을 쏟기 위해 텍스트와 이미지를 선별해서 삽입하였고전체적인 레이아웃의 활발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실시간 기사도 삽입하였다.

바뀐 조선일보의 디자인은 어떠한가? 물론 디자인이 '완벽' 가깝다고는 없지만 자연스러운 시선처리로 인해 시선의 부담은 감소될 것이다.

문화는 변화하고 세상은 변화한다. 문화의 기반에서 "지금껏 그래왔기 때문에"라는 의미는 더이상은 없어져야한다더군다나, 세상의 이슈를 제일 빨리 보도하는 언론사만큼은 이런 이야기는 지양해야되며, 세상의 순리에 맞게 연구를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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