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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리스, 잭 트라우트의 마케팅 불변의 법칙 독후감, 감상평

by 하안태 2018.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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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학과를 나오면 필수적으로 봐야하는 책인 마케팅 불변의 법칙을 읽었다. 

2008년도에 초판이 나왔고,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많이 읽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예전 기억을 살려 한번 읽어보고 싶어서 구입하게 되었다. 


책 내용 소개

 두 연구가에 의해서 미국의 다양한 기업들을 분석하여 성공의 법칙을 발견했다. 위의 발견들은 22가지로 나타나있고, 
각각의 이야기들을 풀어나가는 형식이다. 독자가 일부 오해하고 있는 점을 꼬집고 있으며 이를 바로 잡고 있다. 
책의 모든 내용을 하나의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소비자 인식을 잡아라'이다. 하나의 문장을 다양한 관점에서 풀어가고 있다해도 무방할 정도로, 모든 이야기는 위의 문장에서 출발하고 도착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마지막 부분이다. 22가지 법칙의 마지막은 '돈'이다. 
 저자는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돈' 즉, 자금이 없으면 실행이 되지 않으니 자금을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전하고 있다. 당연한 이야기다. 당연한 이야기를 적는데, 굳이 마지막 차례인 이유는 그만큼 모든 이유든 간에 자금이 필수 조건이라는 작가의 생각이 담겨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비판

 비판하고 싶은 점은 법칙 22중에서 '돈'이다. 위에서 언급했듯, 자금을 모을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면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서 참 할 이야기가 많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고,그리고 현실적으로 이것이 가능한지는 정확하게 판단할 수는 없으리라 본다. 
왜? 방법이 돈과 결혼, 이혼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외의 방법도 있다. 그런데 그것도 어이가 없다.) 돈이 많은 사람과 결혼, 그리고 배우자와의 이혼을 통한 위자료. 이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라고 전한다. 
 과연 학자라고 하는 사람이 이렇게 무책임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 현실적으로 가능하리라 보는가?
적어도 나는 '아니오'에 가깝다고 생각이 든다. 자신의 상품을 개발하고 마케팅하기 위해서 결혼을 하고, 이혼을 하라니
그것도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 작가의 생각이 담긴 내용일지라도 이것만큼은 책에 실려서는 안된다고 생각이 든다. 
굳이 책에 실려 있지 않아도 되는 내용이며, 책 내용의 흐름상 아주 심하게 방해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다음 개정판에서는 이 부분은 과감히 삭제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무리

위의 비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책의 내용은 좋다고 이야기 할 수밖에 없다. 10년이 지난 현재의 시점에서도 마케팅의 교과서라고 불릴만 하다. 충분하다. 혹 마케팅의 관심이 있는 사람이거나, 상품 개발에 있어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 창업 생각이 있는 사람 또한 읽어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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