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동일의 라틴어 수업 독후감, 감상평

by 하안태 2018. 6. 23.
반응형

이탈리아에 관심이 있어 여러 책을 읽은 나로써 라틴어가 턱 하니 제목으로 들어가 있어 훅~~ 끌릴 수 밖에 없었던 책이다. 

더군다나 동아시아 최초로 바티칸 대법원에서 변호사로 재직하셨던 한동일 선생이 라틴어와 관련된 책을 쓰셨으니....감동이 ㅠㅠ 밀려왔다. 

말 그대로 라틴어 수업이다. 라틴어는 하나의 단어가 변화할 수 있는 형태가 수십가지가 되는 것 같다. 남성, 여성, 중성은 물론이거니와 단수와 복수 그리고 현재완료 과거 완료 등 머리가 아플지경으로 많다.

이 책을 통해서 초급 라틴어의 이해는 분명히 하지 못한다. 왜? 작가가 그걸 원하지 않았고, 그렇게 책이 쓰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동일 선생은 이 책을 통해서 라틴어에 대한 흥미를 주려고 한 것처럼 보인다. 즉, 한 단어에 자세한 파생 경로보다는 철학, 문화, 정치, 경제, 종교 등등 여러가지의 상황을 비추어 이야기를 전달하기 때문이다. 

약간 지대넓얕처럼 다양한 사고에서 서술하고 있다.

아래의 내용은 목차이다. 약 1페이지가 더 있는데 사진으로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일상생활에서의 고민을 이야기 하고 있다. 위에서 잠깐 언급한것처럼 라틴어를 위한 수업이 아니라는 말씀!!

가볍게 읽기 위해서 산건 사실이지만 그렇게 가볍지 않은 내용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기존의 자기계발서와는 다르게 라틴어를 활용해서 다른 풀이법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색다른 자기계발서를 위한 사람이라면 당연히 추천한다. 하지만 라틴어를 배우기 위해서 이 책을 산다? 는 사람들은 잠시 말려보고 싶다. 한동일 선생이 쓴 다른 책을 먼저보고 이 책을 추천한다.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할 것 같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