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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콤 그랜드웰의 아웃라이어 독후감 감상평

by 하안태 2018.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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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 #자기계발 #책 은 #말콤글래드웰 의 #아웃라이어 이다.

이 책은 성공의 기회를 발견한 사람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관한 내용이 적혀있다.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공한 사람들은 특이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가령 새벽에 일어나 운동을 하거나, 시간 관념이 철처하다거나, 머리가 일반 사람들과는 다르게 비상하다거나 등.

이 책은 이러한 사실을 거부? 한다. (거부라는 단어가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위의 특징들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는 점은 사실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처한 환경에다가 그만큼의 노력을 실시 했기 때문이라 한다.

1만시간의 법칙처럼 성공한 사람들은 1만 시간에 가까운 혹은 넘어선 노력을 한다. 이러한 노력은 반드시 자신의 처한 환경에 의거한다.

가령 애플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는 컴퓨터를 좋아하고 그에 걸맞는 워즈니악과의 친분에 의해 애플을 창업하게 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한 빌 게이츠는 자신의 집이 상류층이어서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무한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집 주위에는 IBM을 다니고 있는 엔지니어들이 거주하고 있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의 최신정보들을 주고 받을 수 있었다.

작가의 내용을 잘 말해주는 문장은
스티브잡스와 빌게이츠가 만약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고물상 사장과 그저그런 프로그래머이라는 내용이다.

그만큼 상황도 무시 못하는 존재임은 틀림없지만 어느 순간부터 자신이 처한 상황은 배제하고 나만 열심히 한다는 문화가 즐비해있는건 그만큼 한국 사회의 상황이 극적이라는 말이다.

이 책의 초반 부분을 읽으면서 반발심이 엄청나게 들었다. 미국의 하키선수들 대부분이 1월에서 3월에 태어났다. 6월 7월 그리고 그 이후에 태어난 아이들은 하키선수로, 국가대표로 뛸 수 없다. 왜냐하면 1월에서 3월에 태어난 아이들은 그 해 뒤에 태어난 아이들에 비해 성숙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면 뒤에 태어난 아이들은 자신이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포기하고 말아야 되는가?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성공과 실패를 나눈다니 이게 무슨 말인가. 과연 성공과 관련된 책을 읽는 사람에게 할 소린가.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1부를 다 읽고 2부로 넘어가고 책을 덮는 그 순간까지 없어지고 만다.
책의 겉표지를 자세히 보면 성공의 기회를 발견한 사람들이라고 부제목으로 적혀있다. 즉 성공의 기회를 잡아란 소리다.

자신이 처한 상황은 어쩔 수 없지만 끊임없이 노력해야 자신에게 오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말이다.

나는 대체로 1만 시간의 법칙을 믿지 않는다. 
첫째는 아직까지 무엇을 1만 시간이나 해보지 않았고
둘째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대해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와 명예를 얻지 못하는 사람들을 봤기 때문이다.(물론 tv를 통해 간접적으로 본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나서 조금 생각이 바뀌었다. 무조건 성공을 위해서 1만 시간을 노력해야 되는 건 아니다. 다만 1만 시간을 노력하면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경우가 많이 늘어날 뿐이다.

책을 보고 있노라면 운명도 기회도 결국 자신의 노력에 따라 오고 감을 알 수 있다. 노력도 하지 않은채로 기회만 바라는 것은 엄청난 이기심인 것이다. 기회를 잡기 위해서 노력해야 된다.

깔끔한 문장으로 성공이 관한 내용을 잘 표현한 책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내용을 직설적으로 잘 풀어낸 책이기도 하다. (작가가 기자 출신이라 그런지 문장이 참으로 매끄럽다.)

일반적인 성공학에 지겨움를 느낀 사람이거나, 새로운 성공학에 대해 느껴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책리뷰 #독서 #1만시간의법칙 #성공 #기회 #운명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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