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우리는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다양한 자극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서, 우리는 하루에 보는 광고만 수 천개가 넘으며, 2011년 자료이긴 하나, 또 다른 연구에서는 200여 개가 채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 2개의 자료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우리가 광고를 얼마나 많이 보고 있느냐가 아니라 그만큼 많은 수의 광고로 인해 무의식적으로 자극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자극은 우리가 정신없고, 다양한 자극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받게끔 만든다. 이는 곧 정신적, 육체적 피로를 불러일으키는 요소이다.
본론1
실제로 스트레스 자극으로 인한 SNS 중독과 상관관계를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자기통제력이 낮은 집단은 스트레스의 지각 정도가 높아질수록 SNS 중독 경향성이 많이 증가"라고 말한다.
이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이긴 하지만 확대 해석을 해보자면 어른도 마찬가지란 뜻이다. 즉, 어른도 수많은 자극(광고와 같은)과 스트레스를 지각한다면 SNS 중독 경향성이 높아질 수도 있다. 여기서 말하는 SNS는 일반적인 SNS이다. 이를 넓힌다면 조절 불가능한 매개체이자, 인간의 의지를 약해에 만들어주는 매체이다. 즉,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본인의 통제력이 낮아질수록 무언가를 해낼 수 있는 자기통제력이 점차 줄어든다고 말 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자기 통제력에 대해 잠깐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자기통제력이란 말을 사전적인 의미로 살펴보면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자기 스스로 조절, 억제, 수정하는 것"이라고 한다. 자기 통제력이 높은 사람은 본인이 세운 목표를 위해 당장의 즐거움이나 만족감을 뒤로 미루는 성향이 있으며, 반대로 낮은 사람은 당장의 즐거움이나 만족감을 더 취한다.
본론 2
현대 사회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건 사실이나, 모든 자극을 끊어버릴 만큼, 인간은 독립적인 존재가 아니다. 따라서 자극과 스트레스를 잘 이용하여 의지를 다시 세우거나, 특정 무언가에 의해 강제로 의지를 살려야 한다. 요즘에 나 역시, 자신의 통제력이 점점 잃어가고 있는 것을 느꼈다. 아침 운동뿐만 아니었다. 공부도, 생활 환경에서도 의지가 약해졌고, 점점 염세적인 기분이 들곤 했다. 실제로 뇌는 몸무게의 약 2%밖에 차지하진 않지만, 전체 에너지 열량의 20% 넘게 사용한다.
이런 말인즉슨, 인간의 조절에 뇌가 상당히 많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뇌는 본인이 신체 기관 중 최고인 것을 아는 걸까 싶을 정도로 편안한 것만 원한다. 즉, 내가 아침에 운동을 하러 가기 위해 일찍 일어나더라도 굉장히 많이 고민하게 되는 이유가 뇌에서는 계속 쉬라고 전달하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나는 뇌의 편안함에 나 자신을 내주고 있었기 때문에 스스로 통제력을 잃고 있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뭔가 의지력을 다시 세울 강제적인 "무언가"가 필요했다. 나는 챌린저스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게 되었다.
본론 3
챌린저스는 요즘 유행하고 있는 주식과도 비슷한 성격을 가진다. 주식 종목은 바로 "나"이다. 나의 의지를 담보로 잡은 상태로 성공할지 말지 즉, 더 많은 성장을 할지, 도태될지에 대해 내 돈을 거는 형식이다. 만약 100% 성공을 하게 된다면 실패한 사람의 돈을 100% 성공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게 된다. 즉, 챌린저스를 하는 이유는 내 돈을 넣어서라도 의지를 살리는 강제적인 방법이기 때문이고, 이를 성공하게 된다면 투자한 금액에 비례해서 얼마 간의 비용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해서다.
나는 단계를 밟기 위해 우선은 주 3회 아침 운동 가기에 나 자신을 걸었다. 물론, 성공에 걸었고 실패하지 않는다는 의지를 살리기 위해 무려 10만 원을 투자했다. 최대 금액이 20만 원으로 선정되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그간 사용했던 챌린저스의 금액에 비해 월등히 높은 금액이다. 이렇게 해서라도 옛날 나의 모습에서의 의지와 활기를 찾고 싶었다.
챌린저스는 챌린저스 본사(?)에서 세워 놓은 계획 말고도 스스로가 챌린저스를 만들고, 이를 직접 운영할 수도 있다. 경제 기사 읽기나, 영어 문장으로 말해보기, 책 읽기 등 개개인이 올린 글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개인이 올릴 수 있는 승인 가능한 챌린저스의 기준에 대해서는 솔직히 잘은 모르겠지만, 블로그 포스팅 하는 것처럼 챌린저스 목적과 이유를 설정하고 대표 사진을 설정하고 약간의 세부 사항만 조정만 한다면 개인도 별 어려움 없이 챌린저스 등록이 가능한 것 같다.
우선은 주 3회 아침운동을 약 2주 기간동안 달성한 다음, 단계적으로 공부와 관련 삶 관련한 챌린저스를 다시 도전할 예정이다. 그리고서는 책을 읽거나, 블로그 포스팅을 쓰거나 등의 자체 챌린저스도 한번 만들어 볼 것이다.
결론
어렸을 때는 흔히 말해서 천재가 매우 부러웠다. 분명 같이 놀았는데도 나의 점수와 친구의 점수는 천지 차이였다. 그 친구를 매우 부러워했다.
하지만 막상 나이가 점차 들면서 이러한 천재의 친구보다 자신의 통제력을 높이고 꾸준히 열심히 하는 사람이 정말 대단한 사람인 것을 느꼈다.
이제의 나의 존경의 대상은 천재가 아닌 노력하는 사람인 것이다. 아쉽게도 나는 의지력이 높지 않은 것 같다. 정확히 말하자면 낮아졌다. 강제적인 방법을 통해서라도 다시 끌어올려야겠다. 비용을 굳이 들어서라도 의지력을 찾을 수만 있다면 기꺼이 그렇게 하겠다.
챌린저스도 하나하나씩 돌파해가면서 점점 다른 삶으로 살아가는 것도 또 다르게 의지력을 찾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나처럼 의지력 부족이 느껴지거나, 좀 더 다른 습관을 들여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챌린저스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보는 것도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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