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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주식] ESG 경영, 사례

by 하안태 2021.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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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 세계의 기업 방향성은 ESG로 향하고 있다. 오늘은 주식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인 ESG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우선 ESG의 정의를 내려보자. ESG는 환경(Enc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앞글자를 땄다.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ESG 경영은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평가하는 비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유럽연합이나 미국 등에서는 이미 기업을 평가하는데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고 한다. 기존의 투자방식이 단순히 기업의 매출과 미래의 먹거리를 주로 살펴봤다면, 이제는 기업이 얼마나 사회적인 공헌을 많이 하느냐, 혹은 그러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도 평가의 대상이란 뜻으로 풀이된다.

ESG 경영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줄임말이다.

세부 항목을 보면, 환경에서는 기후 변화 및 탄소 배출, 대기/수질 오염, 생물의 다양성, 삼림, 에너지 효율, 물 부족 등 인간으로 피폐해지고 있는 환경을 소비자와 기업이 노력하여 원상복구를 실천하는지를 이야기한다. 다음으로 사회를 보면, 고객 만족과 데이터 확보, 개인정보, 성별 및 다양성, 직원의 경영 참여, 지역사회와의 관계 및 인권 노동권과의 관계 등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것은 곧 인간 중심의 사상을 내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지배구조는 이사회의 구성, 감사위원회의 구조, 뇌물 및 부패, 고발 제도 등 기업이 데이터를 이용해 지배 구조를 형성하지 않고, 더욱 다양한 기업과의 경쟁을 이루고자 노력하는가를 담고 있다.

해외 기업에서 이러한 움직임을 보이며 곧바로 대한민국 기업도 운영 철학을 바꾸고 있다. 특히나, 마이크로소프트는 10억 달러의 기억 혁신 펀드를 조성, 향후 4년간 탄소 제거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아마존의 제프 베저스도 CEO 서한에서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의지를 밝혔고, 204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또한, 애플은 캘리포니아 애플파크를 친환경을 강조한 최첨단 건물로 이용하고 있으며, 태양전지판을 이용, 16MW와 전력을 생산하면서 주변에 설치된 저탄소 발전소에서 바이오 연료를 공급받고 있다. 건물 주변에는 숲을 조성하고 전기 자동차를 위한 충전소도 300여 개 비치했다.

국내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을 살펴보면 당근마켓의 수익성은 애초에 ESG 경영과 맞는 자원 재사용과 연결의 가치이며, 우아한형제들의 배달의민족 같은 경우에도 플라스틱 저감 캠페인과 일회용품 쓰기 기능을 도입했다. 11번가는 100%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택배 박스를 도입했으며, IT계의 공룡인 네이버와 카카오도 ESG 경영을 중심으로 전략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얼마 , 취임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화두를 기업가 정신을 제시하면서, ESG 대표되는 사회적 가치를 기업에 어떻게 적용할지 함께 고민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경제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는 하나의 나라가 독식하는 형태가 아니다. 서로가 상생과 공존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여 기업을 운영해 나가고 있었다. 과거와는 다르게 기업이 ""만 생각하지도 않고, 시민들도 기업은 "나쁜" 곳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 주식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잣대가 되는 기준을 "매출"이 아니라 지구에 얼마나 공헌하는지가 평가대상이라고 하니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무척 드는 경영 방법이다.

앞으로 중요한 기준이 ESG 경영에 대해 가장 기본적인 지식을 이야기 해봤다. 기본적인 개념이 존재해야 그것을 응용할 수도 있는 것이다. 역시도 기업의 재무제표 뿐만 아니라 ESG 활동에 대해 알아보고 투자를 결정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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