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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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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보노보노 - 이가라시 미키오 만화책은 아예 읽지 않는다. 그나마 읽었던 기억을 되살려보자면 약 10여년 전 해적왕이 되기 위해 모험하는 루피, 원피스만 읽었다. 그것 조차도 몇 권만 읽다가 읽지 않았다. 만화책은 애니메이션 보다 진도가 빠르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에서 담지 못하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있다. 나도 이러한 목적으로 당시 원피스를 읽었다. 읽다가 그만 둔 이유는 만화책이었기 때문이다. 뭔가 액션 장면이라면 소리도, 화면 전환도, 다양한 캐릭터의 움직임도 표현되어야 몰입 할텐데 만화책은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 그 이후로 만화책을 보지 않는다. 이런 성격을 가진 "나"도 이번엔 재밌는 만화책을 발견했다. 아주 유명한 '보노보노'다. 1986년에 태어난 보노보노는 나보다 훨씬 형이다. 과거 투니버스에서 한창했을 때 즐겨봤던 기억이.. 2020. 9. 28.
[책]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 - 채사장 지대넓얕을 오랜만에 읽었다. 1에서부터 2까지 재밌게 읽은 기억이 있어 출판된지는 조금 지났지만 마지막 시리즈인 0(제로)를 구매했다. 500쪽이 넘는 분량에 지레 겁을 먹었고, 약 1달의 시간동안 읽었다. 처음 시작할 때는 1편과 2편 때문에 제로 편에서도 비슷한 문체이겟거니 싶어 부담없이 읽기 시작했다. 제로 편에서는 우주의 기원부터 시작해서 철학적인 사유가 담긴 이야기를 순서대로 풀어나가고 있다. 아무래도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다보니 축약된 점은 1편,2편에서도 느꼈지만 이번에도 느꼈다. 탄력을 받아 좀 더 읽고 보고 싶지만 이야기가 끝나 있었다. 이러한 경우가 책 읽는 내내 들었다. 그런데 책을 마무리한 지금, 리뷰를 쓰고 있는 지금 책의 내용을 복기하자면 사실 기억에 남는 것이 크게 없다. 그만큼.. 2020. 8. 12.
[인문학] 인간의 본성(本性)은 선할까 VS 악할까? 얼마전,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너는 인간이 악하다고 생각해? 선하다고 생각해?"라고요. 그래서 저는 친구에게 물어봤습니다. "너는 어떻게 생각해?"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어" 그래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를 함으로써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을 규정하고, 생각의 체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말입니다. 글의 구성은 1. 맹자(성선설), 순자(성악설)의 논리를 살펴보며, 2. 간단한 저의 생각을 적겠습니다.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 와 악하다는 오래전부터 나온 철학적인 질문이지만 아직까지 답이 명확하진 않죠. 오늘은 다양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를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는 주장부터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동양철학.. 2019. 5. 19.
하타케야마 소의 대논쟁! 철학배틀 독후감, 감상평 2월24일 ~ 2월 27일 #지대넓얕 을 읽고 난 뒤 무슨 책을 읽을까 고민하고 있는 와중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나름 대학교 1학년까지 철학도로써 철학 관련 책에 강하게 이끌려 구입, 독서를 하게 되었다. 이 책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철학자 37명이 등장해 현재시대의 문제 혹은 기존의 철학 논쟁들을 토론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기본적인 발상은 엄청 재밌다. 동시대에 살지 않았던 철학자들을 한 시대에 살고 있다는 가정을 하고 이를 통해 문제들을 토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토론의 형식처럼 사회자가 있고 양측에 찬 반 형태의 토론자가 배치되어 있다. 여기서 사회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소크라테스다. 사회자 소크라테스에 대한 이야기는 잠시 미뤄둔다. 총 15가지의 다양한 문제들을 철학자들이 싸.. 2017.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