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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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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어떻게 살 것인가 - 유시민 점심 시간, 한 숟가락을 떠 입안에 넣었을 때 내 입맛과는 반대의 음식이 있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을 보니 잘 먹고 있는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먹기는 했다. 다시 찾을 맛은 아니라는 것 직감하지만, 며칠 뒤 점심시간에 그 맞지 않은 음식이 계속 생각난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나 같은 경우에도 이런 적이 많이 있는데 대표적인 주자가 평양냉면이었다. 국은 간이 되어 있지 않아 밍밍하고, 면발은 툭툭 끊어지는데 어쩔 수 없긴 먹긴 했다. 그런데 계속 생각난다. 지금도 글을 쓰면서도 생각이 나 침이 고이는 중이긴 하다.어쨌든 이렇게 서두를 길게 적은 이유는 유시민의 책을 읽었기 때문이다. 유시민 작가는 나에게 이런 존재다. 입맛에 맞지 않은 음식을 먹는 그 찡그림이 항상 있지만,.. 2020. 6. 17.
유시민의 역사의 역사 독후감, 감상평 유시민 선생님이 역사에 관한 책을 내셨다. 의심의 여지 없이 곧바로 구입했다. 그리고 읽었다. 알쓸신잡, 썰전 혹은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보이는 선생님의 방대한 지식에 놀랐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사회, 경제, 문화, 역사 등 하나라도 정확히 알기 어려운 항목임에도 선생님은 전문적으로 배운 사람처럼 막힘 없이 줄줄 읊어 대셨다. 그래서 '유시민'이라는 이름을 보고 책을 구입했던 게 아닐까 싶다. 각설하고 책의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역사 책이 아니다. 기존 여러 역사학자의 책을 분석하고 이를 작가가 느낀 점을 토대로 적은 책에서 나오는 르포르타주다. 고대의 헤로도토스에서 현대의 유발하라리까지 역사서의 한 획을 그었던 책을 설명해준다. 그리고 해당 책에서 핵심이 되는 문장 등.. 2018.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