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유시민 추천 반응형 1 [책] 어떻게 살 것인가 - 유시민 점심 시간, 한 숟가락을 떠 입안에 넣었을 때 내 입맛과는 반대의 음식이 있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을 보니 잘 먹고 있는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먹기는 했다. 다시 찾을 맛은 아니라는 것 직감하지만, 며칠 뒤 점심시간에 그 맞지 않은 음식이 계속 생각난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나 같은 경우에도 이런 적이 많이 있는데 대표적인 주자가 평양냉면이었다. 국은 간이 되어 있지 않아 밍밍하고, 면발은 툭툭 끊어지는데 어쩔 수 없긴 먹긴 했다. 그런데 계속 생각난다. 지금도 글을 쓰면서도 생각이 나 침이 고이는 중이긴 하다.어쨌든 이렇게 서두를 길게 적은 이유는 유시민의 책을 읽었기 때문이다. 유시민 작가는 나에게 이런 존재다. 입맛에 맞지 않은 음식을 먹는 그 찡그림이 항상 있지만,.. 2020. 6. 17. 이전 1 다음